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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22년 여행

영월 단종의 길 - 장릉 단풍

by 송설여행 2022. 11. 9.

봄에 찾았던 영월을 가을 단풍 고운 날

직장동료들과 다시 찾았다.

 

우리의 아픈 지난 날의 단면.

눈이 시리게 파아란 하늘아래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가 아프게 다가오고...

 

17세 나이에 사약받은 조선 6대임금 단종.

아담한 장릉은 가을 단풍이 곱게 수놓고 있다.

 

근처 보덕사에서 단종의 길을 마무리.

청령포 -  장 릉 -  보덕사  

 

청량리역에서 두시간 달려 도착한 영월역.  한옥 지붕이 정겹다.

관광택시를 이용하여 제일 먼저 달려간 청령포.    배를 타고 건너 육지속의 섬으로....

어린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는 울창한 송림으로 가득.  애잔한 마음으로 돌아본다.

 

다시 근처 단종임금이 잠든 장릉으로....   17세 어린나이에 사약을 받고 죽임을 당한 단종.

계단을 따라 언덕을 오르면 송림의 길이 보이고 그위로 단종이 잠든 능이 아담하게 ...

 

때마침 작은 음악회가 넓은 잔디밭에서 열리고 있어 즐감하는 시간도 ...

 

능아래 장자각이 자리하고  오늘따라 하늘이 너무 곱게 다가온다. 

 

단종의 아픔을 아는지 고운 단풍은 오가는 이들의 발목을 잡고 ...

 

장릉은 여러번 찾은 곳이지만 이리 단풍이 예쁜 줄은 이제서야....   한폭의 수채화.

 

장릉근처 보덕사.      단종의 넋을 기리는 단종 어각

 

6.25때 대부분 소실.  다시 중창한 편안한 사찰엔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고....

단종의 아픈 삶을 아름다운 단풍속에 담으며 하루 일정 마무리.

영월에서 단종임금과 함께 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