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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22년 여행

원주 치악산 구룡사의 가을

by 송설여행 2022. 10. 26.

지난 주 10월 하순.

여고동창 넷이서 가을을 잡으러

치악산 구룡사로 달려갔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

아홉마리 용이 살았다는 구룡사.

 

날은 다소 차지만 하늘은 눈이 시리게 푸르고

숲길은 가을로 물들고 있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아름다운 가을 날.

 

아주아주 오랫만에 찾은 원주 치악산 구룡사.   황장목 숲길을 걸어 올라가며...

 

고운 단풍들과 눈 맞추고   친구들은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며 가을을 담는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까지 정겨운 숲길.

 

 

사천왕문을 지나 구룡사 대웅전을 잠시 둘러보고...

 

 

여러 전각을 돌아보며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을 잠시 생각해 본다.

 

 

구룡사 앞 200년된 은행나무.  지금쯤 노랗게 물들었을까?    아직은 연둣빛이 보여 아쉬움이....

 

다시 내려오는 길.   아름다운 단풍을 담으려 애쓰는 친구.   나도 옆에서 찰칵.

 

고개들어 하늘 한번보고  노란빛에 미소.    다시 한번 보고 빨간빛에 감동.

 

행복한 구룡사 가을 단풍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