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라시키 미관지구

오늘은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돌아 보는 날.

 

생필품을 운송하던 운하 따라서

버드나무가 잘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소녀딸과  셋이서 이 골목 저 골목을

한없이 걸으며 일본 감성을 느껴본다.

 

아기자기한 상점과 일본 전통식 가옥들이

운하따라서 깔끔하게 줄 서있고...

뱃사공아저씨들이 관광객을 태우고 유유히 운하따라 흐른다.

 

조용하면서도 운치있는 구리시키 미관지구.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파~~

맛있는 초밥으로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구라시키미관지구를 걷는다.

 

오밀조밀 작은 가게들이 즐비하고 일본 전통가옥따라 줄지어 선 버드나무가 물결에 비추이는 풍경들.

 

우아하게 백조가 노닐고 아직 단풍이 고운 길을 천천히 걸어본다. 이리저리 고개 돌려가며...

 

세계적 명화를 소장하고 있는 오하라 미술관,  거리구경이 더 좋다는 손녀따라 우리는 이골목 저골목을 샅샅히 ...

 

전통 가옥에 일본 감성 가득 느껴진다는 아이 말에  그래. 맞다.  맞장구치며 즐겁게 돌아본다.

 

일본 전통의 흰색 외벽 저택과  구라시키미관지구 운하의 풍경은  주요 전통적 건축물 보존지구로 선정되었다고...

구라시키를 대표하는 섬유공장 터에서 재탄생한 붉은 벽돌의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안에는...

 

다양한 작품들도 보이고  작은 카페와 기념품점. 그리고 작은 운하처럼 물도 흐른다.

 

1600년대에 물자 수송으로 번영을 누려왔던 이 마을은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보여주고...

 

너무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파 카페를 찾았지만 대부분 작은 규모로 앉아 쉬기엔 부족함이...

이제 소소하게 볼거리 가득한 거리 한쪽에서  고운 단풍을 바라보며 잠시 피로를 풀어본다.

구라시키 미관지구 골목투어를 3시간이나...  아이고  다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