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외 여행/ㄴ 2023년 여행

나오시마 밸리갤러리와 베네세하우스뮤지엄

by 송설여행 2023. 12. 21.

예술의섬 나오시마의 아름다운 미술관

안도 타다오(Ando Tadao)가 새롭게 만든 밸리 갤러리.

 

'베네세 하우스'의 뮤지엄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곳.

안도 타다오가 9번째로 건축했으며

이우환미술관 건너편에 위치.

입구에서부터 작은 연못에 스텐구슬이 둥둥~~

 

밸리 갤러리는 그가 선호하는 콘크리트를 주매체로 사용.

빛과 공기가 드나드는 슬릿이 더해진 사다리꼴 형태.

 

이제 천전히 언덕을 걸어내려와  베네세 하우스 뮤지엄으로...

 

세계적인 작가들의 1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이 있으며

작품 못지않게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물  자체로도 이색적인 미술관 호텔.

 

다시 항구로 돌아와 만난 쿠사마 야요이의 빨간 호박을 뒤로하고

예술의 섬 나오시마 여행을 마무리한다.

밸리 갤러리의  나르시스가든.   그리고  산업페기물인 슬레그로 만든 88개의 부처상.

 

많은 구슬들이 바람따라 춤추고 그 안에 우리가 있다.

안도 타다오는 밸리 갤러리에 대해 "나는 작더라도 크리스털처럼 강력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고 ...

 

이제 언덕을 내려와 베네세하우스 안으로.... 여기는  촬영이 가능해서 찰칵찰칵 담아본다.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의미를 알수 없는 작품들이 수두룩...  삶과 죽음에 대한 문구에 불이 켜지고...  

 

나오사마 섬안의 재료들을 이용해서 그리스 아티스트에게 의뢰해 만들었다고...  도기 나무 돌들을 둥굴게 말아서... (위)

 

170개국의 국기를 색모래로 만든 작품.   국기안에 검은 굴은 개미의 굴이라고... 우리 태극가 제일 예뻐~~

 

오르락 내리락 안과 밖으로 오가며 작품 감상하는 재미도 ... 바다가 보이는 야외에는 바다사진시리즈가 전시되어 있고...

 

폐기물로 덮혀가는 섬을 뜻있는 기업가와  건축가 안도타다오가 재 탄생시켜 가고싶은 섬으로 만든 나오시마.

 

미술관 위의 숙박 시설인 오팔(1995)과  해변가의 숙박 전용 시설 파크,비치(2006)를 모두 합쳐 베네세하우스라고 한다.

항구로 이동하여 나오시마 혼무라 지역의  빈집에 예술을 가미하여 만든 아름다운 동네 골목을 걸어보고...

 

동네 자체가 예술품.  그 중 눈에 들어 온 아이러브유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봐야 만족할텐데... 아쉬움.

 

나오시마의 상징. 구멍뚫려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빨간호박.   날이 저물며 더욱 더 붉게 보인다.

나오시마 예술의 섬은 이틀쯤 머물며 천천히 돌아봐야할 듯...  자꾸 뒤 돌아보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