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배알도 섬정원

아침 일찍 열차를 타고 남도 가는 길.

순천에서 렌트카로 남해를 향하여...

 

여고동창 넷이서 오손 도손 재잘 재잘~~

잠시 광양 배알도 섬정원에 들러본다.

 

남도 여행은 많이 해 보았지만 처음 둘러보는 배알도.

어떤 곳일까 ?

 

별헤는 다리와 해맞이 다리 한가운데 작은 섬하나.

섬진강 아름다운 강물을 바라보며 

배알도를 천천히 돌아본다.

 

550리를 달려 온 섬진강이 남해 바다로

유유히 흘러가는 풍경을 눈에 담으며...

수변공원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오니 작은 섬 좌우로 아름다운  2개의 다리가...

 

먼저 해맞이 다리를 건너 바다가운데 소나무 숲으로 덮힌 배알도로  천천히 건너간다.

 

해맞이다리 끝에 데크따라 배알도를 돌아보며  망덕포구도 바라보고 물멍도 하고...

 

이제 물고기 모양의 별헤는 다리로...    윤동주시인의 별헤는 밤에서 따왔다고... 

 

 

다리가 너무 예쁘다고 다리위에서 돌아갈 줄 모르는 친구들을  재촉하며 부지런히 걷는다.

 

 

 

망덕산을 향해 절하는 모습이라 배알도라고....   인증샷을 빼놓을 수는 없지.

5월이면 수국 작약등 아름다운 꽃들이 줄줄이 피어난다는 섬정원 배알도

다시 해맞이 다리를 돌아나와   남해 상주해변으로 차를 달려  숙소도착.

 

혹시나 일몰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산으로 지는 해님.    상주 은모래해변을 산책하며 하루 마무리.

 

광양 유일의 섬  배알도, 아름다운 두개의 다리에 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