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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418

태백 검룡소와 영월 청령포 한강의 발원지 태백 검룡소. 초록의 숲길을 걸어간다. 물의 온도가 사계절내내 9도를 유지하는 신비한 곳. 금대봉 기슭의 작은 샘.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들린 영월 청령포. 단종의 슬픔과 애환이 담긴 육지 속 작은 섬. 시간이 늦어 들어가지 못해 언덕 위에서 바라만보고... 주변엔 온통 예쁜 꽃들이 가득. 단종의 아픔이 바람따라 흔들리며 전해 온다. 지난해 봄에 돌아본 검룡소를 이번엔 초록의 여름에 찾아간다. 천남성도 만나고 계곡을 흐르는 검룡수를 바라보며 다달은 검룡소. 서해바다 이무기가 용이 되려 수련을 했다는 검룡소. 계단식 폭포를 이루며 흘러 내린다. 물이 퐁퐁 솟는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아. 그래도 한강의 시작점이니 한참을 바라보고... 숲길을 돌아 나오는데 고운 초롱꽃이 수줍은 듯 피어있다. 다양.. 2023. 7. 5.
태백 오로라파크 레일바이크 태백 나들이 하는 날. 아쉽게도 태백은 비. 그래도 우비와 우산을 챙겨 출발~~ 제일 먼저 찾은 통리역 오로라파크. 통리역에서 눈꽃전망대에 올라 공원을 내려다보고 레일바이크 타고 추추파크역으로 달려간다. 비가 와도 신나고 즐거웠던 태백나들이. 통리역은 폐역이라 레일바이크만 출발. 역 안쪽으로 오로라파크 조성.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셰계 여러 역들이 몇개 있고 눈꽃전망대에 오르면... 날은 흐리지만 추추파크도 보이고 오로라파크도 한눈에 들어 온다. 다시 공원으로 내려와 한바퀴 돌아보고 레일바이크 탈 준비. 비가 오면 운행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해서 걱정했으나 순조롭게 출발. 이게 얼마만이야~~ 이제 추추파크까지 달려 가는데 앞 두사람이 좀 힘들듯... 미안해. 그래도 오르막이 많지 않아 다행. 터널이 10개.. 2023. 6. 29.
남원 특별한 카페 아담원 남원에 가면 아담원을... 궁금증을 가득 안고 찾아간 아담원은 수목원, 미술관, 북카페, 커피하우스. 아담원(我談苑)이란? ‘나와 대화를 나누는 동산’ 뜻이라고... 넓은 잔디밭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지리산 자락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자연, 쉼, 예술을 보여주는 특별한 곳.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아담원의 매력에 빠진다. 입장료 만원. 다소 비싼 듯... 계단을 따라 한참 걸어 올라가면 깔끔한 카페가 보이고.... 옆 별관으로 자리를 옮겨 차 마시며 편안하게 쉼을 갖는다. 창밖 잔디밭 뷰는 덤으로....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도서들... 아담원은 북카페 맞구나. 차를 마시고 야외 산책로를 따라 둘러보는데 작은 연못도 보이고 초록의 싱그러움에 눈이 시원하다. 조롱조롱 달린 보리수 열매에 눈 맞.. 2023. 6. 28.
고창 - 미소사. 동호해변. 아르메리아카페 오늘은 고창 조용한 힐링지를 찾아서... 숙소 웰파크시티 뒤편에 있는 작은 절집 미소사. 작은 꽃들이 가득한 아담한 경내 분위기. 조용히 돌아보며 편안함을 느끼고... 차를 달려 찾아 간 동호 해수욕장. 물이 모두 빠져 나간 바다를 걸어 본다. 꽃이 아름다운 찻집 아르메리아에 가다. 익어가는 보리밭 풍경가 예쁜 꽃들 고창의 예쁜 카페 중 하나라고... 산 중턱에 정남향을 하고 들어서서 햇볕도 많이 들어오고 거친 바람도 뒷산이 막아주고 있는... 꽃들이 곱게 피는 작은 꽃절. 미소사에서의 여유. 오늘을 주심에 감사하며 조용히 돌아보고 동호해수욕장으로 달려간다. 에구~~ 물이 많이도 빠졌네. 송림사이로 한참 바다를 바라보다가.... 물 빠진 바다 모래 속에 무엇이 있을까? 조개랑 꽃게랑 있을까? 뛰어내려가 .. 2023. 6. 17.
고창읍성을 걷다 오늘은 고창읍성을 돌아 보는 날. 숙소가 고창읍내라 쉽게 접근. 낙안읍성, 혜미읍성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읍성의 하나로 자연이 아름다운 읍성이다. 둘레 1,684m, 높이 4~6m, 면적 50,172평으로 동서북문과 옹성 3개소등... 성곽따라 걷다가 다시 숲 속으로 오르락 내리락하며 한바퀴. 고창읍성의 야경은 은은하게... 낮과는 또다른 분위기. 고창읍성과 함께 한 6월 어느날에... 오랫만에 찾은 고창. 읍성앞은 예쁜 꽃길로 우리를 맞아주고... 국내유일의 답성놀이(성곽돌기) 동상을 바라보며 성 안으로... 북문으로 들어가니 민속놀이 마당이 보여 나도 윷을 한번 던져보고... 성곽따라 한참을 걷다가 다시 숲길로 내려오니 맹종죽. 대나무 밭이 하늘을 가린다. 아람드리 노송군을 지나 다시 성곽 위로 올라.. 2023. 6. 17.
순천 낙안읍성과 선암사로... 지난 순천여행은 시작부터 끝까지 비. 그래도 이슬비 맞으며 즐겁게 ~~~ 오랫만에 찾은 낙안읍성.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아름다운 동행. 골목골목 걸으며 조선시대로... 오후엔 가장 한국적인 사찰 선암사로.. 백제 성왕때 아도화상이 창건. 봄이면 매화가 곱게 피는 아름다운 사찰. 비 내리는 날. 초록의 숲길을 조용히 걸아 본다. 아주아주 오랫만에 둘러보는 낙안읍성. 조선시대 6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민속마을. 입구를 지나면 한옥 초가의 카페도 보이고... 차는 나중에 마시자. 임경업장군 비각을 지나면 낙민루 누각과 음력12월 찬바람 사이로 봄을 전하는 납월홍매를 만난다. 동헌을 잠시 둘러보고 서민들의 초가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돌담을 걸으니 드라마 대장금 촬영장도 나타나고... 아낙들이 옹기종기 모여 빨래.. 2023. 6. 10.
보성득량역과 차밭 대한다원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 보성 차밭으로 달려가는 마음도 푸르르다. 하루종일 보슬비는 여전히 살금살금 내리고... 먼저 득량역 추억의 거리를 돌아보며 70-80년대의 향수를 느껴본다. 오랫만에 들린 대한다원. 170만평의 계단식 차밭. 연초록의 아름다움을 듬뿍 전해주는 풍경. 돌아오는길에 녹차 족욕도 하고... 수채화 같은 보성의 하루는 행복이었다. 순천여행 둘쨋날. 오늘도 보슬비가 보슬보슬... 먼저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로... 면장님댁 앞을 지나 옛 향수 가득한 거리엔 어릴적 우리동네가 보이는 듯 하다. 포니택시가 반갑고 행운다방은 현재도 영업 중. 쌍화차 한잔 하고 싶지만... 갈길이 바빠서 다음 장소 대한 다원으로 차를 돌린다. 차밭입구 삼나무길을 지나니 초록이 가득한 차밭이 짜안~~ 하고 나타.. 2023. 6. 10.
순천만정원과 습지 지난주 5월 말. 마지막 황금연휴. 사람들이 많겠지만 순천여행을... 동생들과 함께 기차타고 줄발 ~ ~ 여행내내 비가 오락가락. 그래도 즐거운 세자매. 순천만정원에서 꽃들에 취하고 살금살금 내리는 비에 취하며... 지난 겨울에는 서문에서 시작. 오늘은 동문으로 들어가 호수정원등 다양한 정원을 돌아본 하루. 순천만 습지에서는 갈대밭을 바라보며 훨훨 날아갈듯 시원함을 느껴본다. 대한민국 국가정원. 관람객이 400만을 돌파했다고... 우리도 가자 ~ ~ 순천여행 첫날 이슬비를 맞으며 정원 꽃길을 걷는다. 셀수 없이 많은 꽃들. 정원을 가득 메운 아름다운 향기. 멀리 꿈의 다리를 바라보며... 비가 내리고 하늘은 흐렸지만 정원을 걷는 사람들 마음은 아주 겨벼운듯 즐거워 보인다. 멕시코 정원. 네덜랜드정원등을 .. 2023. 6. 5.
예산 수덕사와 추사고택 지난 5월중순 . 작년 봄에 다녀 온 수덕사와 추사 김정희 고택을 다시 돌아보았다. 초파일을 앞두고 있어서일까? 수덕사엔 사람들이 많아. 고암 이응노 화백이 머물던 수덕여관과 선 미술관도 돌아보고... 오후엔 추사 김정희 고택으로... 조선후기 대표적인 서예가. 문인. 기념관과 고택. 백송공원에서 추사 김정희 선생의 체취를 느껴본다. 덕숭산 수덕사. 몇번 돌아 본 곳이라 보이는 풍경이 익숙하고 반갑다. 사람들이 많아서 대웅전을 잠시 돌아보고 내려오는데 귀여운 동자스님들이 우리를 미소짓게 하고... 수덕여관에서 고암 이응노화백의 문자적 추상화가 그려진 바위 앞에서 발을 멈춘다. 우리나라 최초 불교전문미술관. 선 미술관에서 고암선생의 작품을 감상하며 그 의미를 새겨보고 내려오는 길. 어릴적을 떠 올리게 하는.. 2023.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