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양구 생태공원의 여름.

지난 6월 중순 찾았던 양구 생태식물원.

조용한 숲 속에서 여러 들꽃 친구들도 만나고

동화  속 놀이터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보고...

파란 하늘이 가슴 설레게 하는 힐링 화원.

 

몇해 전에 둘러보고 다시 찾은 식물원.  입구에서 노오란 금계국이 반기고...

 

기린초는 여전히 풍성하고   히어리는 이제 열매를 맺고 있다.

 

다리를 건너 비밀의 숲으로 ...

봄꽃들은 지고 없지만 야생화원에는 다양한 친구들이 기다리고...

금낭화가 이제사 필 준비를 하다니... 다 지고 없을 시기인데....

터리풀도 만나고...   모퉁이를 돌아서니 초롱꽃들이 환하게 불을 밝힌다.

 

 

와우~~ 매발톱도 한창이고...

 

파란하늘이 너무 좋아서 한없이 바라보다 만난 해당화.    네가 왜 여기에 있니?

 

 

문득 아무 생각없이 주저앉는다.   보물 1호 카메라도 던져놓고.... 잠시 멍~~~

 

다시 정신을 차려 꿀풀과 눈을 맞추고  걷다가 만난 작은 연못.

꼬불꼬불 올챙이가~~~      앞다리가 쏘옥~    뒷다리가 쏘옥~    개구리 됐네~~~

언덕을 내려오면 개구장이 스머프 나라.   버섯 왕국.

나도 아이가 되어 물장난 삼매경.  ㅎ

 

이제 돌아가는 길.  노오란 황매화에게 손을 흔들어 준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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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송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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