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수요일 오후.
평창 물매화가 한창이래~
우리 갈까?
좋지. 지금?
서둘러 카메라 둘러매고 평창으로...
근처 휴양림에서 하루 자고
다음 날 오전내내 물매화 친구들과 즐겁게~~
청명한 가을 날. 내게 주어진 이 행복을 여기에....
평창 작은 산 골짜기에는 물매화 친구들이 오손 도손 살고 있다.
아주 작은 키에 손톱만한 작은 꽃잎들. 아주 여리고 고운 가을 들꽃 친구.
빠알간 립스틱을 바른 친구도 있고 수수하게 하얀 모습을 한 친구도 보인다.
위에서도 바라보고... 옆에서도 바라보고....
이제 막 피어나는 봉오리를 보여주는 친구도...
알콩달콩 행복 해 보이는 물매화 가족들. ..
꽃잎을 자세히 바라 보노라면 그 신비로움에 탄성이 절로 ...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고운 모습을... 자연의 신비가 놀라울 뿐 ....
물매화 친구들과 노는 사이 나도 보아 달라고 손짓을...
보라빛 컴프리. 솔채. 자주쓴풀....
골짜기를 내려오며 자연에 감사하고 오늘 여기 내가 있음에 감사하고...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송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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