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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 2017년 꽃 기행

[스크랩] 정선 백두대간수목원과 만항재의 여름

by 송설여행 2017. 11. 18.

매년 여름이면 찾아가는 강원도 정선.

백두대간 수목원의 들꽃 친구들을 만나러 달려간다.

정선에서도 아주 구석진 곳에 자리한 백두대간 수목원.

그리고 방향을 바꾸어 정선 남동쪽에 위치한

산상의 화원 만항재. 

돌아오는 길에 근처 태백에 들러 해바라기도 만나고....

무더위를 가셔주는 여름 들꽃 친구들.

 

비가 조금씩 잦아드는 시간. 백두대간 생태 수목원은 여전히 조용하고 한가롭다.

꼬리풀을 닮은 리아트리스와 황금빛 금마타리가 환하게 반겨주고...

 

빗방울을 가득 머금은  나리와 범부채가 화려한 몸짓을...

 

 

 

다음날 하늘을 바라보니 절로 미소가... 와우 ~~~만항재로 달려간다.

 

둥근 이질풀과 동자꽃 사이로 벌과  잠자리가 친구하고... 

 

 

화려한 나리꽃길 사이를 이리 걷고 저리 걷고...

 

 

 

분홍빛 노루오줌과 노오란 기린초에게도     안녕~       눈인사하고...

 

 

보랏빛 모싯대와  산솜방망이도 만나니 정말 산상의 화원이 맞는거 같다.

 

이제 들꽃친구들을 뒤로 하고 근처 태백으로...

 

해바라기 친구들과 한참 놀다가 다시 서울로...   내년에 또 올게...

도시 일상의 탈출은 언제나 이렇게 끝나지만  내일이 있어 들꽃친구들과의 만남은 늘 행복하다.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송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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