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노래가 떠 오르는 날.
후배들과 찾은 화담 숲.
화합할 화, 말씀 담
자연 속에서 함께 이야기하며 걷는 숲.
가을이 친구 되어 준 화담 숲의 힐링 산책.
개장 무렵 잘 알려지지 않아 비밀의 화원이라는 화담 숲을 근 10년만에 다시 찾았다.
먼저 리프트를 타고 언덕을 올라 산책길로 접어들면...
빠알간 단풍잎이 하늘을 가린다. 단풍나무로 유명한 화담 숲 답게...
다음에 우리를 맞이한 것은 멋진 소나무들. 솔향 가득히...
작은 폭포지만 정말 잘 어울리지 않나요? 소나무 길을 걸으니 절로 힐링이....
구절초 가득한 산책로에선 가을향이 짙게 배어 나와 오 가는이의 발목을 잡는다.
국화길을 걷노라니 옆으로 우리가 타고 올라 온 예쁘게 생긴 모노레일이 지나가고...
바닷가에서 자라는 해국에 가을 장미까지 다양한 친구들도 만나 이야기 하는 숲길.
이번엔 우리 정서 가득한 솟대에 장독대까지... 정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화담 숲.
어느새 시간이 흘러 돌아가야 하는데 어쩌지... 미술관은 다음에... 화담 숲의 가을 산책은 이렇게 끝이 난다.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송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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