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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 2017년 꽃 기행

화성시 우리꽃 식물원에서 만난 친구들.

by 송설여행 2017. 12. 29.

 

너무도 추운 올 겨울.

우리꽃 친구들이 보고 싶은데 봄까지 어찌 기다리나?

그래 한번 찾아보자.

그래서 달려 간 곳.  화성우리꽃 식물원.

커다란 온실 안에는 꽃보다 빨아간 열매들이 가득.

아기자기한  조경속에 만나고 온 우리꽃 친구들. 

 

우리꽃의 의미를 다시 마음 속에 새겨보고...

 

안으로 들어서니 빠알간 열매들이 반겨준다.

 

죽절초와 말오줌때( 이름보다 훨씬 날렵한 열매가 꽃보다 예쁘다)

 

아주 작은 출사철나무열매와 누운 주름잎

보랏빛 누운 주름잎은 생명력이 아주 강하지만 손톱만한 작은 친구다.

 

햇빛에 반짝이는 개모밀덩굴.  눈이 부시다....

 

주홍빛 치자나무열매도 만나고  하얀 가고소앵초도 ...

 

코너를 돌아오니 개모밀덩굴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작은 한송이씩 자세히 보면 자연의 신비가...

 

토종귤나무도 만나고 잠시 온실 속 정원에서 쉼을 가질 수도 ....

 

처음보는 삼지닥나무.   그리고 장독대 바위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온실 속에서의 시간은 즐겁게 흐르고...

 

 

한바퀴 돌고 나오는데... 아이 무서워라.     보이시나요?   독수리 한마리.

 

이제 밖으로나와 주변을 산책하고 오늘 꽃나들이를 마친다.

 

겨울바람이지만 차지않고 파란 하늘에 눈이 시린 행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