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 보스톡 기행

무덥던 지난 여름.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찾았다.

우리 고려인의 아픔이 담겨 있어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전망대에 올라 바다를 내려다보고

시내 곳곳을 둘러보는 일정.

독립운동가 이상설. 최재형선생님의 흔적도 돌아보았던

짧지만 의미있던 여행.

 

날이 조금 흐렸지만 전망대에 오르니 멀리 시내가 다 보이고...

러시아 극동지역답게 멀리 배들이...

 

시내를 돌아보며 소박한 유럽의 일부분을 느낀다. 

 

시베리아 열차 시발지인 블라디보스톡역.

9288키로의 시베리아열차.  우리도 한시간정도 탑승체험을 하고 우수리스크로...

 

차창으로 만주 벌판이 보이고 ...

독립운동가 이상설선생의 유허비 앞에 잠시 묵념을...

 

고려인 문화센타에 들러 그들의 아픈시간들을 헤아려본다.

 

이리저리 쫒기며 강제 이주속에 힘겨웠던 삶.

 

허름한 최재형선생의 생가는 공사중이고...

 

블라디보스톡으로 돌아와 향토박물관에서 우리 것을 만나니 반갑기도...

 

 

이제 아르바트거리에서 잠시 휴식을...

 

다음으로 들린곳은 신한촌기념비.

 

해양공원으로 돌아와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는 시간.

 

다음날.  블라디보스톡의 자랑거리 토카레브스키만 등대로...

등대 가까히 가니 물이 들어와 더이상 갈 수가...

뒤 돌아오는 우리일행.  그 중 누군가는 씩씩하게...

짧지만 아픈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유럽도 잠시 느껴보았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