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럽 서쪽 끝 포르투갈 여행

우리나라에서 서쪽으로 제일 먼 유럽 땅 포르투갈.

제일 먼저 수도 리스본을 돌아보고

육지의 끝 로카곶에서 대서양을 바라본다.

그리고 성모 발현 백주년이 된 파티마의 성스러움을

온 몸으로 느낀 짧지만 즐거웠던 여행.

 

리스본에서 제일 먼저 우리를 반긴 보랏빛 가로수

수백년 전 리스본 대지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공원을 돌아본다.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한가로히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

 

이제 시내 한 가운데 광장으로...

포르투갈의 옛 전성기에 항해가 시작 된 곳이란다.

 

옛 영광을 자랑하는 제로니모스 수도원.   규모가 대단....

 

이제 리스본을 떠나 멀리 대서양이 보이는 육지의 끝으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는 카보다로카 기념비

 

반대 편 들판에는 온통 선인장 꽃이 지천이다.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대서양을 바라보며 저 바다 건너 또 다른 대륙을 떠 올린다.

한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사이 어느새 떠날 시간이네.  아쉬워라~~

드디어 도착한 성모 발현 100주년을 맞은 파티마

미사 중인 성당을 조용히 바라보고 나와서...

멀리 고개를 들어 성당 위를 바라본다.  무언가 가슴 속으로 밀려오는 느낌으로...

넓은 광장을 바라보니 거대한 묵주가 나를 바라보는듯....의미있는 여행.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송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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