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차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새해는 밝았다.
올해는 또 어찌 나아갈지...
많은 생각을 하며 인근 월드컵공원을 찾았다.
영하의 날씨. 바람도 차고... 그래도 하늘은 파랗게....
너무 추워서일까? 가까히 다가가도 비둘기들이 꼼짝을 않한다.
나뭇잎도 다 떨어지고 겨울의 스산함이....
길 건너로 발길을 돌리니 유아숲 체험마당이 환하다~~
나무들도 추워서 털실 옷으로 갈아입고 알록 달록 곱게...
오래보아야 아름답다는 말. 아시지요? 너도 그렇다.
아이들을 위한 이상한 겨울나라. 나도 새해 소원을 적어 매달아본다.
왼쪽에 매단게 내것인데 뭐라고 썼을까? 건강기원. ㅎ
다시 길을 건너와 하늘공원을 바라보니 이 추운 날에도 오르는 사람이 보여....
참새들은 먹이 찾기에 바쁘고...
은행나무 조형물을 바라보며 지난 가을을 그리워한다.
다양한 조형물을 바라보며 숲속 길을 산책하는 사이
작은 폭포를 만나 겨울의 동장군을 손으로 만지며 동심으로....
이제 공원을 한바퀴 다 돌았으니 돌아가야지~
겨울 한가운데에 서서 작은 호수를 바라보며 힘찬 새해를 다짐하는 하루.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근처 문화비축기지를 바라본다. 담에 다시 둘러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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