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 길 여행 ( 1 )

지난 3월 하순.

제주의 봄을 만나러 하늘을 날았다.

며칠간 기온이 오른 탓일까?

제주는 온통 꽃 잔치.

유채와 벚꽃이 만개하고...

봄이 가득한 제주의 봄날이 꿈결같이 흐른다.

 

혹시나 만날 수 있을까 했던 매화는 다 지고 겨우 ...

칠십리 시공원에서 내려다 본 천지연 폭포.

 

이미 벚꽃은 절정에 이르고 올레길 표시따라 나도 걸어본다.

오후에 잠시 들린 녹산로의 벚꽃과 유채의 만남에...

 

다음 날.   일찍 숙소를 나와 걸매생태공원 벚꽃나무 아래 누워 하늘을 바라본다.

 

 

아름다운 풍경에 무념무상으로...

 

제주의 옥빛 바다는 여전하고 멀리서 아이들을 바라보며 나도 동심으로...

함덕 해수욕장 고운 모래위를 달리는 부녀의 모습이 정겹다.

제주의 봄을  대표하는 유채꽃과 바다.   이래서 자주 제주를 찾게 되는거겠지?

 

숙소로 돌아오며 잠시 들린 스위스마을.  내가 다녀온 스위스와는 느낌이 달랐지만 ...

아기지기한 가게의 소품들이 동심으로...      오늘도 행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