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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아름다운 음악과 글/┖ 좋은글과 시 감상

노랑제비꽃 / 홍석영

by 송설여행 2019. 2. 19.

 

 

노랑제비꽃 / 홍석영

 

 

 

 

층층이 쌓여있는 분노의 부스러기 새로

살포시 내미는 그대 얼굴을 행여나 볼까

 

 

봄마다 찾아오지만

그대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무작정 찾아간들 만날 수 없어

허탈한 마음이 눈덩이처럼 쌓여 가면

내죄를 원망 합니다.

 

 

고향 뒷산에 먼저 올라

설렘을 촘촘히 가득 담아

당신을 맞고 싶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