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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19년 여행

청춘열차 타고 춘천으로....

by 송설여행 2019. 8. 1.





연일 이어지는 비와 잔뜩 흐린 하늘.

오늘은 궂은 날씨어도 나가고 싶다.


용산역으로 달려가 청춘열차를 타고 창밖을 본다.

회색빛 하늘이지만 초록의 싱그러움이 흐르고...


여러번 둘러본 춘천이기에

오늘은 조용한 의암호 테크길을 걸어본다.

닭갈비도 맛나게 먹고...

중도유원지였던 곳을 돌아보고 공지천에서 차 한잔.


이제 돌아가야지.  서울로...






짧은 순간 창밖으로 흐르는 북한강 물안개 풍경에  와우~~




남춘천역에 내리지마자 닭갈비로 허기를 채우고 의암호로...


호수인지 바다인지 모를정도로  커다란 호수주변을 걸으며 세상사는 이야기꽃을...




구름 가득한 하늘이지만 주변의 푸르름과 싱그러움에 도시의 찌든 몸과 맘이 정화되는 듯...


의암호 스카이워크.  겁 많은 나는 다리가 후들후들...




꼬마가 보고 있는게 무얼까?   가까이 다가보니 ...

 





호수주변을 걷는데 어디서 향긋한 향기가...   칡나무꽃에서 고운 향이 코를 찌르네.


호수를 바라보며 아주 천천히 느리게 걷고 싶은 길.




이제 중도 유원지 였던 곳을 한바퀴 돌아본다.  시간이 멈춘 듯 자연그대로...




멀리 춘천대교가 보이고...    개통한지 얼마 되지않아 처음 건너는 다리.


달리는 차 안에서 찰칵 찰칵~~~




다리를 건너 공치천쪽 이디오피아 기념관을 지나 춘천 mbc쪽으로...



공지천 유원지 오리배는 손님을 잃고  줄줄이 매여있고 우리는 늘 가던 그 다방으로...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차 한잔.     그리고  이 친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춘천역으로...


가자~~  서울로 ...   내가 있을 곳.


 내게  잠깐의 낭만과  휴식을 안겨준 호반도시 춘천 나들이에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