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 멋진 가을 날.
자라섬의 꽃길을 걸으러 달려간다.
10월 19일까지 축제 기간.
그래도 10월 내내 고운 꽃길을 걸을 수 있을 듯...
칸나 백일홍 구절초 핑크뮬리 버베나 나비 바늘꽃.
셀수 없는 꽃들이 오색 가을을 수놓고...
한걸음 한걸음 옮길때마다 춤추는 느낌.
입구에서 반겨준 칸나와 핑크뮬리. 멀리서 봐야 더 예쁜 핑크뮬리.
지난 달 평창 백일홍 축제에서 만났던 백일홍. 여기서도 알록 달록 너무 예뻐~~
작은 언덕을 가득 메운 구절초. 멀리서 보면 소금을 뿌려놓은 것 같다는 메밀꽃 생각도 나고....
자세히보면 하얀 꽃잎의 청초함이 눈꽃처럼 너무 깨끗하다.
하이얀 구절초와 붉은 빛 백일홍의 대비.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곱게 다가오고...
보랏빛 버베나는 또 다른 느낌으로 나를 즐겁게 한다.
이리 보아도 저리 보아도 꽃 꽃 꽃.... 은은한 꽃향기 ....
잠시 구절초를 바라보며 생각한다. 버릴게 없다는 약초라는데 이렇게 깔끔할 수가...
조롱박터널을 지나며 가을 정취는 마무리. 즐거운 하루.
예쁜 꽃들과 가을을 마음껏 즐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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