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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21년 여행49

봉평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이맘때면 봉평이 하얗게 물든다. 며칠전 메밀꽃을 만나러 달려갔는데... 한발 늦어 메밀꽃은 지고 있고... 이효석 문학관과 문학의 숲을 돌아보며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속으로... 매년 메밀꽃 축제가 열리지만 코로나로 모두 멈추어 버렸다. 그래도 소설 속 장면들을 떠 올리며 아쉬움을 달랜 하루. (09. 16) 봉평 도착해 제일 먼저 찾은 이효석 문학관. 언덕을 오르며 이효석 문학비도 만나고 아래 메밀꽃밭을 바라보는데... 금년엔 조금 늦게 와서 소금처럼 하얗게 뿌려진 메밀꽃밭은 보이지 않았지만 몇해전 풍경은(아래) ... 아쉬운 마음으로 문학관 내부와 외부를 돌아보며 이효석의 문학 세계를 찾아본다. 프랑스 영화를 좋아하고 클래식을 연주하며 진한 커피를 즐겼다는 이효석. 다시 언덕을 내려와 근처 이효석의 .. 2021. 9. 20.
봉화 오지 백천마을에서... 연일 비가 내리던 지난 8월. 여름을 보내며 봉화 석포면 백천마을을 찾았다. 먼저 청옥산 자연휴양림 숲길을 걷고 6가구가 살고 있는 백천마을. 열목어 서식지 백천계곡을 따라서 조용한 숲길을 걸어본다. 물소리들으며... 주렁주렁 사과를 바라보며... 비가 와서일까? 8월의 더위보다 서늘함이 느껴지는 휴양림 숲길. 우리나라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선호도 1순위. 국내 최초의 산림 휴양림. 이제 근처 백천마을로... 오래전 울진 삼척 공비 침투로 모두들 나가고 현재 6가구만 남았다고. 6가구 이름이 참 특별나다. 옆으론 열목어가 사는 백천계곡이 흐르고... 열목어 체험안내소. 지금은 코로나로 문을 닫고... 열목어 조형물만 귀엽게 다가온다. 산속 마을이지만 깔끔하게 단장 하고 차들도 보이는데 대부분 사과 농.. 2021. 9. 15.
평창 알펜시아 꽃길을 걷다. 9월 들어 연이주 계속 평창을 찾았다. 숙소는 알펜시아 리조트.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알려진 알펜시아. 아침 일찍 주변에 조성된 꽃밭을 산책. 건너편 솔섬은 절로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고운 꽃길을 걸으며 쉼을 가졌던 평창여행. 연일 비가 내렸던 9월의 시작. 알펜시아 숙소에서 맞은 아침은 햇살이 가득~~ 숙소 건너편 조성된 가을 꽃밭이 멀리서 손짓을... 아침햇빛에 보석같이 빛나는 보랏빛 이 친구. 라일락 버버나라고.... 호박들도 주렁주렁 백일홍도 활짝. 뜻밖의 선물에 기분 좋아~~ 예쁜 이름표가 여기 있네. 라일락 버버나. 꽃밭을 거닐며 모두들 행복해 하는 모습. 나도 행복해~~ 이제 위쪽 솔섬으로... 초록 향기가 전해지는 호숫가를 걸어본다. 소나무로 둘러 쌓인 청송정 정자옆에 앉아 한참.. 2021. 9. 12.
오투리조트에서 바라 본 운해 지난 8월 하순. 태백여행 마지막 날. 여행내내 비가 내려 아쉬웠는데... 아침 일찍 눈을 뜨자 창밖에서 밝은 빛이.... 커튼을 연 내 시야에 들어 온 풍경. 꿈결처럼 느껴지는 신비한 운해. 매봉산 풍력 발전단지도 보이고... 아름다운 운해를 바라보며 뜻밖의 선물에 행복한 하루. 아침 6시. 웬일로 밖이 환하네. 거실로 나와 커튼을 열고 베란다로... 와우~ 이게 웬일이야~ 내가 집안에서 운해를 만나다니... 산 정상에 올라 밤을 새야 만나는데... 굽이굽이 산을 돌아 높은 산위의 오투 리조트. 여름이면 시원해서 찾는 숙소인데 오늘은 내게 선물을... 매봉산 풍력단지를 바라보며 감사한 선물에 행복한 시간. 여행 마지막 날. 기분좋게 숙소를 나서 영월 풀무리골 산책을 하고 서울로.... 이번 여행 최고의.. 2021. 9. 7.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ㅡ 스위치백트레인 칙칙폭폭 즐거운 기차체험 스위치백 트레인.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에서 이색 기차체험. 흥전삭도마을까지 시속 25키로. 40분 달려가 30분 쉬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 우리나라 제일 높은 곳을 제일 느리게 달리는 산악형 열차. 흥전 삭도마을에서 내려 한바퀴 돌아보며 오래전 우리 탄광마을을 떠 올려본다. 안개 자욱한 하이원 추추파크 주변 산책. 알프스 산 속처럼 아름답게 다가오고... 탄광마을 빵도 사먹으며 기차시간을 기다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숙박시설등 다양한 기차테마파크. 스위치백 트레인 탑승. 열차 3칸. 대통령 집무실처럼 꾸며 놓기도 하고... 굽이 굽이 이어진 산 속을 천천히 달려 흥전 삭도 마을 역 도착. 주어진 시간 30분. 너무 짧아. 주변 식당에서 간편한 식사하는사람. 산책하는 사람... 2021. 9. 3.
태백 오로라파크. 탄탄파크에서... 엄마, 태백여행 가시면 오로와파크와 통리탄탄파크 둘러보셔요~ 늘 8월이면 태백을 찾는 내게 딸이 전하는 말. 아쉽게도 태백은 연일 비. 비. 비. 그래도 우비를 입고 찾은 오로라파크. 통리역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눈꽃전망대와 세계 유명 기차역을 만나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에 만든 통리탄탄파크는 갱도 터널에서 빛의 신비를 경험하게 한다. 연일 내리는 비로 모두가 회색빛. 어둡고 불편하지만 즐겁게 돌아보기로.... 세계 유명 기차역 5개가 위치. 그중 중국 탕구라역이 인상적으로 다가오고.... 높이 49.2미터의 눈꽃전망대에 올랐으나 보이는 건 안개뿐. 다음에 밝은 날 다시 오르리라~ 통리역에서 차로 5분거리. 태양의 후예 촬영장으로 들어서니 드라마 배경지가 눈에 들어오고... 기억을 품은 길로 들어서.. 2021. 8. 25.
고성북단 화진포에서... 오랫만에 강원 고성 북단 화진포로... 김일성별장인 화진포의 성. 이기붕 부통령별장과 이승만대통령기념관을 둘러보고 화진포 해변에서 여름을 가득 느낀다. 더위를 피해 찾아간 화진포는 한산하고 조용해서 여유롭게 바다를 ... (7월 하순) 우리가 둘러 볼 곳을 한참 바라보고 돌아서는데 이곳에도 사랑의 열쇠가... 제일 먼저 화진포의 성 김일성 별장으로... 창밖으로 화진포해변이 보인다. 언제 통일이 되려나.... 내 생전에는 어려울 듯.... 멀리 울창한 송림사이로 화진포 호수가 보이고... 무더위만 아니면 호숫가를 걸어볼텐데 아쉽다. 근처의 이기붕 부통령별장. 아주 소박하고 협소하지만 우리 지난날을 돌아보게한다. 올 여름엔 나리꽃이 참 풍성하다. 가는 곳마다 반겨주는 예쁜 아이들. 소나무 아래 참나리꽃 이.. 2021. 8. 12.
대관령 삼양하늘목장에서 자연을 ... 하늘아래 첫 자연 삼양 목장을 가다. 해발 1140미터 고도에서 느끼는 초록의 자연. 동해 전망대. 연애소설나무. 양몰이 공연을 고원의 푸른 초지에서 만난다. 목책따라 걸으며 하늘도 보고 초원도 바라보며 평화로운 풍경에 지친 우리의 일상 속 위안이 된 하루. 삼양목장 입구. 매표를 하고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로 동해전망대까지 오르는데... 창밖으로 풍력발전기가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양들도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다. 삼양식품 전중윤회장이 오래 전 척박한 대관령 산지를 개척. 600만평의 국내 최대 초지목장을 설립. 버스에서 내려 동해전망대에 오르지만 물려오는 구름에 동해는 보이지않고... 아쉬운 마음에 멀리서 빙빙 돌고 있는 풍력발전기를 바라본다. 이제 목책따라 초원을 걸어보는 시간. 바람의 언덕을 지나 .. 2021. 8. 7.
평창 발왕산 스카이워크 - 시원해요 더워도 너무 더워. 우리 평창으로 가자~~ KTX 타고 진부역으로... 관광택시로 발왕산 스카이워크만나러 달려간다. 해발 1458미터. 다리길이 64미터. 너무 너무 시원해. 주변 숲길도 돌아보고 잠시 휴식을... 짧은 시간이지만 멀리 백두대간을 한눈에 담으며 더위를 식힌 하루. 진부역에서 반갑게 맞아 준 친구들. 친절한 관광택시로(미리 예약) 용평리조트 발왕산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발왕산 정상까지 20분 정도 타고 오르면 하차. 4층으로 올라가 스카이워크를 걸어본다. 아. 시원해~~ 생각보다 무섭지 않아 겁보인 나도 성큼 성큼 걸어서 끝까지..... 8명의 왕이 나올 기운이라 팔왕산이라 했고 지금은 발왕산이라고... 주변 숲길을 걸어보는 시간. 동자꽃도 만나고 겸손의 나무도 지나며 고운 숲길을 걷.. 2021.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