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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21년 여행49

춘천 제이드가든의 여름 날. 하늘은 너무도 예쁜데 날이 너무 더워. 망설이다 찾아간 제이드가든. 유럽풍의 아름다운 주택이 입구에서 반기고... 다양한 식물들이 곳곳에서 싱그럽게 자란다. 제이드 가든에서 제일 시원한 곳은 어디일까? 한참을 올라가 발견한 이끼정원. 초록 융단을 깔아 놓은 듯... 한참을 앉아서 쉬다가 내려온다. 가을에 단풍나무길 걸으러 다시 와야지~~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이라는 제이드가든. 어디선가 백설공주가 나올듯.... 어느쪽으로 가든 울창한 숲과 고운 꽃들을 만나고... 제이드가든을 보여주는 사진전도 열리고 있다. 드디어 시원한 이끼원으로... 햇빛조차 비껴가는 초록정원. 천남성도 만나고 마음대로 굽어자란 나뭇가지도 바라보니 이곳은 한참 원시 숲속같은 느낌. 노오란 이 친구는 나도 승마. 보기 쉬지 않다는.. 2021. 7. 28.
화천여행- 동구래마을, 곡운구곡, 법장사 무더위가 한창인 지난 주. 폭염을 피해 감성도시 화천으로... 동구래마을에서 들꽃들도 만나고 굽이 굽이 아홉계곡의 곡운 구곡에서 화음동정사지를 바라본다. 작은 사찰 법장사에서 지난 시간으로... 오늘은 청정자연 화천에서 하루를... 새벽같이 달려가 제일 먼저 찾아간 동구래마을. 울엄마 모습이 그자리에 그대로.... 어릴적 엄마를 추억하며 아름다운 꽃들과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노란 꽃이 핀 이 나무는 ? 넌 이름이 뭐니? 난 모감주 나무야~ 아, 그렇구나. 뒷쪽 정원까지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는데 범부채가 활짝 웃고 있다. 동네 길가 논 옆에도 온통 범부채 꽃길. 현존하는 곡운구곡 중 제일 아름다운 제 3곡 신녀협. 출렁다리를 건너본다. 화강암 바닥을 따라 굽이 굽이 곱게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 시원.. 2021. 7. 19.
춘천 명소 - 화목원,청평사, 소양강 스카이워크. 지난 초여름 후배들과 춘천 1박 2일 여행을... 용산역에서 기차로 1시간 10분. 제일 먼저 찾아간 강원 도립화목원 꽃길을 산책하며 심호흡한다. 오즘 핫하다는 구봉산 전망대에서 맛난 케잌과 커피한잔. 하늘 맑은 다음 날. 배를 타고 청평사로... 오후엔 소양강처녀도 만나고 스카이워크도 걸어본다. 어느새 또 하루가 저물고 우린 다시 서울로.... 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여름꽃들이 곱게 맞아 준 화목원. 꽃길고 걷고 나무아래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나누며 마냥 행복한 우리. 박물관에서 꽃과 나무향도 느껴보고 ... 춘천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는 구봉산 전망대로... 날이 흐려 좀 아쉽지만.... 맛난 케잌과 커피는 지금도 생각난다. 다음에 다시 가고 싶은 곳. 호텔에 들어와 잠시 쉬다가 춘천에 왔으니 먹어야지.. 2021. 7. 16.
신안증도 한바퀴-짱뚱어다리. 화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증도. 느리게 가는 힐링의 섬을 세번째 찾아갔다. 오늘은 증도를 구석구석 돌아 보는 날. 낭만 가득한 짱뚱어다리, 청자가 나온 해저유물발굴기념비 그리고 화도 노두길을 지나 꽃섬 화도를 천천히 걸어본다. 오늘도 하늘은 파란빛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찾은 짱뚱어다리. 길이 470미터의 목교를 걸으며 느리게 천천히 걷는 법을 배워본다. 낙조가 아름답다는데 하늘이 잔뜩 흐렸으니 대신 흑백으로 찰칵 찰칵. 해저유물방굴기념비. 1975년 어부의 그물망에 청자가 걸려 올라와 발굴을 시작했다는데.... 발굴지역을 나타내는 도자기 형상의 해상부표가 멀리 보인다. 날이 맑으면 아름다운 조망을 보여주는 곳에 배모양의 보물섬 카페가.... 자귀나무꽃의 화사함을 바라보며 꽃섬 화도로 .. 2021. 7. 9.
증도 엘도라도리조트 산책길 여름이 시작 된 지난 6월 끝자락.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남도 신안 증도로 차를 달린다. 3박 4일간 유럽식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아름다운 바다와 초록의 꽃길을 걸으며 여유로운 산책을... 고운 노을과 파도소리 친구하며 힐링의 시간을 꿈결처럼 보낸다. 서울에서 거의 5시간을 달려 도착한 엘도라도 리조트 3박4일 내내 햇님은 보일듯 말듯... 그래도 즐거운 산책 길. 와우~~ 이렇게 많이.... 주렁주렁 살구나무에 절로 미소가... 벌노랭이와 자귀나무꽃도 아침 저녁으로 우리를 부른다. 슬로우시티 센타도 바로 옆에 있어 돌아볼 수 있고 우전 해수욕장이 바로 리조트 앞에... 리조트내 산책 길만 걸어도 절로 힐링이 되는 듯... 바다가 보여주는 저녁 노을은 날마다 얼굴을 바꾼다. 베란다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그.. 2021. 7. 5.
신안 증도 태평염전 체험. 태평염전에서 소금밭 체험하는 날. 하루 전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밀짚모자에 장화를 신고 염전으로... 생전 처음 염전을 밟아본다. 수차도 돌려보고 소금도 모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소금 박물관과 염생식물원도 돌아본 하루. 증도를 세번째 방문하지만 소금밭 체험은 처음. 힘들면 어쩌지? 아니야. 재미있을거야~ 호기심가득. 오래전 소금 창고 였다는 박물관 내부를 먼저 돌아보고 ... 물이 빠진 갯벌에서 짱뚱어들의 놀이를 신기해하며 바라본다. 기념으로 나누어준 모자를 쓰고 빨간 장화까지... 염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 국내 최대의 천일염 생산지에서 소금을 모으고 수차도 돌려보고 ... 날이 흐려 걱정했지만 뜨겁지 않아 오히려 체험하기 좋아서 신나게 룰루 랄라~~~ 즐겁게 염전체험을 마치고 염생.. 2021. 6. 30.
포천 나남수목원과 북악정 하늘이 너무 예쁘다~~ 카메라 둘러메고 포천 나남수목원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창밖하늘이 얼마나 예쁜지 마음이 설렌다. 수목원 안 북카페. 종이냄새 가득한 책 박물관. 숲길을 걸으며 나무를 닮고 싶다는 주인장의 마음을 느껴본다. 돌아 오는 길에 북악정에서 서울의 하늘도 바라보고... 오랫만에 바라본 파란 하늘과 흰구름. 나를 무작정 달리게 하고... 포천 신북면의 외딴 곳에 위치한 나남수목원. 지구를 떠날 때 남은 이들에게 녹색 공간을 남겨주고 싶어 만들었다고.... 언덕길을 조금 오르면 북카페가 곱게 자리하고 2층3층엔 북 박물관이... 창가에 앉아 차 한잔하며 바라보는 숲.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낮달맞이 꽃과 눈맞춤하고 초록의 잔디밭에서 쉼도 갖고 ... 태양을 바라보며 힘차.. 2021. 6. 21.
원주 뮤지엄 산에서.... 아침 일찍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곳. 휴식과 자유 창조가 흐르는 예술세계.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타다오의 설계와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타렐의 작품. 플라워가든. 조각정원. 워터가든. 스톤가든. 종이박물관과 미술관까지.... 자연의 품에서 건축과 예술을 만나는 뮤지엄산. 느린 걸음으로 마음을 따라 걸어본다. 10시 개관인데 9시도착. 담장따라 가득한 담쟁이 덩굴과 즐겁게 놀다가... 입구 첫번째 플라워가든. 자연과의 소통을 보여준다. 조각정원에서 다양한 조각들을 만나며 쉬다가 발걸음을 옮기면 하얀 자작나무길이 ... 뮤지엄산의 상징. 워터가든. 뮤지엄 본관이 물위에 떠 있는 느낌임을 알려준다. 국내 최초의 종이박물관을 한참 돌아보고 밖으로 나오면... 창밖으로 싱그러운 산야가 눈에 들어온다. 미술관.. 2021. 6. 10.
연천 숭의전 나들이 아침에 눈을 뜨니 창밖으로 화사한 햇빛이 비추인다. 우리 드라이브나 갈까? 자유로와 새로 생긴 문산 고속도로를 달려 연천 숭의전지로.... 고려시대 4명의 왕과 16명 공신의 제사를 지내던 고려의 종묘. 초록의 싱그러움 가득한 봄의 끝자락에서... 숭의전 입구 언덕 길은 신록 가득한 힐링의 길. 고려태조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이었다가 고려 여덟왕의 위패를 봉안하였는데.... 조선시대에 이르러 태조. 현종. 문종. 원종 네명의 왕만 봉향하였다고 한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숭의전. 고려의 지난 역사를 잠시 돌이켜보는데... 기와지붕 위 작은 꽃들이 왜 그런지 조금 아프게 다가온다. 고려의 마지막이 떠 올라서... 태조 왕건의 위패와 영정. 고려 16공신의 위패를 모신 배신청. 서희. 강감찬. 윤관. 신숭겸. 정.. 2021.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