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만항재에서 놀고 오후에 찾아 간 태백 당골계곡.
먼저 사랑방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청원사를 둘러본다.
몇해 전부터 주인잃은 집처럼 관리가 부실하지만
푸르른 물의 용담(연못) 으로 유명.
이제 당골계곡의 봄꽃들을 만나러
당골광장 계곡위로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고
비탈진 언덕에는 노루귀와 개별꽃이 소담하게...
한참 즐겁게 놀다가 일찍 숙소 오투리조트로...
편안한 휴식의 시간. 내일을 기대한다.

당골계곡의 청원사는 광부들의 안전과 순직 광부들의 영령 달래기위해 1955년에 창건했다고...


청원사의 주인공. 용담연못. 어찌 이렇게 물이 파랄수가... 태백산에서 내려 온 이 물은 낙동강 상류로 흐른다고...


넓은 마당에는 예쁜 금낭화가 피어있고 담밖에는 벚꽃이 화려하게 춤추는 4월의 봄날.



이제 벚꽃길을 지나 당골계곡 안쪽으로 가 볼까? 광장 아래 계곡 비탈진 언덕에서 살며시 고개 든 노루귀.



청노루귀와 하얀 노루귀가 비탈에 가득하지만 접근할 수가 없어 겨우 몇 송이만 데려온다. 아쉬움.


그 아쉬움을 달래주듯 좁은 숲길에 손 흔들며 반겨주는 개별꽃. 아주 소복히 끝도 없이 피었다.


괴불주머니도 피나물도 개나리도 모두 봄 봄 봄 노래하는 듯....


만덕사 앞을 지나 다시 목련꽃이 화사하게 빛나는 당골광장 주차장에서 하루 마무리.


태백에 오면 늘 묵어가는 오투 리조트. 봄이라 사람들이 없어 고요하기까지 하다. 푹 쉬어야지~~

오늘도 기대이상으로 즐거웠던 태백의 봄꽃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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