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
이룻/ 이정님
시작을 모르는데
끝을 어이 알며
온 길 모르는데
갈 길을 어찌 알았으리오
주신 말씀 대로
태양을 사모하듯
가슴에 품고
행복 만들며 해바라기로 살았어라
힘들면 힘든 대로
외로우면 외로운 대로
가는 해 오는 해
헤아리며
따슨 가슴 포개며 살았어라
무한 공간의 行星에서
매일 은총으로 사는 그 자체가
시작이며 끝임을 알았기에
당신이 오실
그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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