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피천득
‘인생은 빈 술잔, 주단 깔지 않은 층계, 사월은 천치와 같이 중얼거리고 꽃 뿌리며 온다.’ 젊음은 언제나 한결 같이 아름답다. 둔해진 감수성에 대한 슬픈 위안의 말이다. 늙으면 플라톤도 ‘허수아비’가 되는 것이다. 다시 돌아온다지만, 그 제비는 몇 봄이나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봄처녀 연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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