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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 2018년 꽃 기행

동강할미꽃 만나러 동강으로...

by 송설여행 2018. 4. 12.

지난 주말. 바람불고 엄청 추웠지만

동강할미꽃이 그리워 동강으로 달려갔다.

강원도 뼝대(절벽)위에서

도도하게 그리고 우아하게 고개를 들고

흐르는 동강을 바라보며 자라는 동강할미꽃.

옆에서 돌단풍과 동강 고랭이가 함께...

 

동강으로 가는 길... 몇해 전 차로 달리던 길은 이제 옛길이 되었고...

 

동강은 여전히 유유히 흐르고 절벽 위 동강할미꽃은 추위에 떨고 있었다.

 

돌단풍의 싱그러움을 담고 있는데 바람이 어찌나 차던지...

 

 

도도하던 동강 할미꽃도 고개를 들지 못하고 떨고 있는 듯...

 

 

 

 

멀리 저 위에서 동강 할미꽃과 동강 고랭이가 함께 친구처럼 ...

 

조금 늦게 찾아갔지만 반갑게 맞아 준 친구들.

햇빛도 없고 ...추위에 떨고 있었지만 그 자태는 여전히 아름답고...

 

 

 

 

굽이 굽이 흐르는 동강을 돌아 나오며 자꾸 고개가 뼝대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