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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18년 여행

파주 자운서원과 연천 호로고루성터

by 송설여행 2018. 9. 26.

추석명절 연휴. 

하늘이 너무 높아 무작정 차를 달리다 들린 곳.

이율곡선생님의 유적지 파주 자운서원.

그리고 연천군 장남면에 위치한 고구려 호로고루 옛 성터.

삼국시대에 호로라 불리었던 임진강을 바라보는 언덕에

보루를 쌓았다하여 호로고루라 불린다는데...

작은 언덕 성터에 올라 임진강을 바라보며

우리의 옛 역사를 잠시 떠 올려본 의미있는 하루.(2018. 09. 25)

 

 

전에도 몇번 들린 적이 있는 파주 법원읍 자운서원

입구를 들어서면 이율곡과 어머니 신사임당의 동상이 보이고...

 

 

초록의 넓은 잔디밭은 유적지를 찾는 사람들의 휴식처로 손색이 없다.

 

 

 

 

이이선생님의 가족묘를 오르는 언덕은 짙푸른 나무로 가득하고...

 

 

 

 

이이선생님과 그 부인 그리고 신사임당의 묘가 ...

 

 

 

 

십만양병설을 주장하며 나라 걱정을 했던 율곡 이이.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생각하게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가족묘를 지나 내려오는데 이삭여뀌가 보여 잠시 놀다가 ...

 

 

자운서원을 뒤로하고 씽씽 달려 연천 호로고루 성터로 ...

 

 

입구에는 2016년 개관한 홍보관이 보이고 북에서 모형으로 제작해 왔다는 광개토대왕비가 우뚝 서 있다.

 

 

코스모스 꽃길따라 조금 걸어오르면...

 

임진강변을 바라보는 자리 작은 언덕에 고구려 호로고루 옛성터가 보인다.

 

 

계단을 따라 언덕 위로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니  높지는 않아도 멀리 강변따라 성터길이 보인다.

 

 

 

 

그리고 그 끝에는 망향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전윤호 시인의 시가 가슴을 찡하게 ~~

 

 

 

 

 

광개토대왕과 장수왕대에 걸쳐 쌓은 걸로 추정한다는 이 작은 호로고루성터가

규모는 작지만 우리의 역사와 흔적을 살펴볼 수 있어 잘 보존되기를 바라며 발걸음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