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가 있는 영월.
이번엔 늘 지나치던 선돌과 장돌뱅이 오일장 속에서
그 삶의 한 부분을 돌아보고
동강가 리조트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여정.
조용하고 분위기있는 곳에서... (2018. 09. 19-20)
아침일찍 장릉옆에 자리한 엄홍도 기념관을 산책하며...
단종의 시신을 수습했던 엄홍도의 충절을 떠 올려본다.
데크길을 따라 짧게 숲길산책을 마치고 선돌로...
국가지정명승 제 76호 선돌을 바라보며 특이한 모양에 한참을...
멀리 굽이쳐 흐르는 동강을 바라보며 우뚝 서 있는 선돌.
선돌을 뒤로 하고 읍내 중심지로 향하는데 가을 들판이 풍요롭게 다가오고 ...
벼베는 모습도 보이고 유난히 많이 보이는 수수밭도...
한옥모양의 영월역을 바라보며 역 앞에서 올갱이 해장국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돌아 본 곳은?
4일과 9일에 열린다는 영월 장돌뱅이 5일장.
강변따라 뚝방길에 길게 늘어선 장터. 있을 건 다 있다는데...
난 어디로 가게 될까요? 강아지 눈매가 귀여우면서도 애처로와 보인다.
장터 구경을 마치고 일찍 리조트로 돌아와 다시 산책길에...
유럽풍의 동강 시스타 리조트. 산책길에 윤동주의 별 헤는 밤도 만난다.
날이 저물자 하늘이 흐려지더니 구름이 가득하고...
리조트 구석구석 한바퀴 돌아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여유로운 시간.
다음 날 아침. 비가 주룩주룩.... 안전을 고려하여 일찍 서울로... 이렇게 영월 가을여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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