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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 2018년 꽃 기행

DMZ 자생식물원을 걷다

by 송설여행 2018. 10. 4.

지난 9월 초순 양구  DMZ 자생식물원을 다녀왔는데

바쁘게 9월을 보내느라 이제사 정리해 봅니다.

아직은 자리가 덜 잡힌 듯 어설퍼 보이지만

멸종 위기의 북방계식물을 보전하려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들에게 소중한 공간이 될듯...

 

하늘이 높은 9월 어느 날. 양구로 달려가....

 

우리에게 개방한지 얼마 않되는 생소한 곳. 국립수목원  DMZ 자생식물원을 돌아본다.

 

 

아픈 우리의 역사가 떠오르는 곳이지만 노오란 혜란초가 곱게 반긴다.

 

 

 

 

 

보라색 층꽃나무가 한창 꽃을 피워대며 벌을 유혹하고..

 

 

 

 

 

칼잎용담이라고 불리는 과남풀도 질세라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골무꽃의 고운 모습에 잠시 쉬다가 눈을 돌리니...

 

온통 벌개미취밭이다.   이제 조금씩 지고 있어 아쉬움도 가득.

 

 

 

 

작게 한송이씩 피어나고 있는 절굿대

 

 

 

와우~ 긴신꼬리풀도 가득.

 

하얗고 작은 이 친구는 너도 개미자리 라는데 돌이 많은 곳에 자란다고...

 

멀리 한국전쟁 격전지였던 펀치볼마을이 보이고...

 

이제 우리 숙소인 광치자연 휴양림  바로 위의 대암산 생태탐방로를 걷는다.

 

 

시원한 물소리. 그리고 새소리 바람소리...  너무 좋다.

 

 

개구리 한마리~  보이시지요?

 

 

 

한참을 걷고 편히 쉬었던 우리 숙소.  너무 조용하고 깨끗해서 매년 찾는 곳이다.

 

이렇게 꽃도 보고 숲속을 걸으며 힐링했던 2박 3일간 양구 여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