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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외 여행/┖ 2018년 여행

달랏 쓰언흐엉호수- 멍 때리기

by 송설여행 2019. 1. 7.

달랏에서 제일 큰 인공호수 쓰언흐엉호수.

오늘은 이 호수와 친구 하는 날.

오리배도 탈 수 있고 마차를 타고 돌아 볼 수도 있다.

둘레 5키로미터의 호수를 한바퀴 돌아보며 하루를...

주말이라 쉬러 나온 현지인들 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 가 보고

벤치에 앉아 아무 생각없이 멍 때리기 연습도 한다.

 

우리 함께 호숫가 걸어요~~

 

오늘은 새벽 일찍 잠이 깼다.   창밖을 보니 쓰언흐엉호수가 ...

 

아침을 시작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천천히 호숫가 산책을...

 

 

오늘은 하루종일 호수와 친구하며 멍때리기 연습하기로...

 

 

주말이라 호숫가로 쉬러 나온 현지인들의 모습.

도란도란 모여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우리네와 다를 바 없다.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고기가 잡히기는 하는지...

달랏대학교 학생이들이 기타치며 여가를 즐기는 모습도 엿본다.

말을 거니 반갑게 응대하는 밝은 표정의 젊은이들. 

나는 한참동안 호수를 바라보며 머리를 비우고...   

멍 때리며 한시간 두시간...

여행사 따라 다니면 할 수 없는 이 순간을 즐긴다.

늘 부러웠다.

여행 다니다보면 유럽사람들이 강가나 해변 베드에 누워 책읽으며 여가를 즐기는 모습이...

그래서 나도 해본다.

구름이 많아 호숫가 하늘이 좀 어두웠지만

주말인데도 조용하고 평화로운 모습에  빠져든다.

 

 

 

 

 

 

꽃길도 걸으며 쉬엄쉬엄 호숫가를 ...

 

 

 

 

 

호수의 끝이 아득하게 보이지만

지나가는 사람 사진도 찍어주며  걷다보니 한바퀴 다 돌았네.

 

 

 

잠시 근처 성당을 돌아보고 오니 해가 지고 호숫가에 어둠이 내려 앉는다.

 

 

 

 

 

며칠간 묵은 우리 숙소도 보이고  호숫가는 또 다른 풍경으로  사람들을 맞아준다.

 

 

소박한 의자에 모여앉아 이야기도 나누고 

멋진 카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젊은이들.

반짝이는 별 보듯 고운 야경을 뒤로하고  숙소로...

 

 

오늘은  쓰언흐엉호수와  친구하며  멍 때린 날.



Flute ..........슈베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