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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19년 여행

아름다운 섬 관매도를 가다.

by 송설여행 2019. 4. 17.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섬 관매도.

 

진도 팽목항에서 배로 한시간 이십분.

예쁜 골목길따라 바닷가로 내려 가

꽁돌을 만나고 하늘다리 트레킹.

다시 마을로 내려와 송림길을 걸으며 힐링을...

파도소리 들으며 바다와 하나가 된다.

 

봄이라 한적했던 관매도

                    여름에는 사랑받는 피서지라고...  (2019.03.30)

 

 

아침 일찍 관매도로 향하는 배를 타고 출발~~     비예보가 있었는데 다행히도 하늘이 점점 파랗게~~

 

 

 

 

잔잔한 바다를 달려 드디어 관매도 도착.      설레는 마음으로 하선. 

 

 

내리자마자 커다란 표지판이...         매화의 섬이라는데 매화는 별로...

 

아담한 마을이 눈에 들어오고    역시 어촌답게 주렁주렁~~

 

 

이제 마실길을 걸어볼까?     꽁돌을 지나 하늘다리로....

 

 

예쁜 벽화와 돌담이 정겹다.

 

 

 

 

 

 

이제 바다를 바라보며 본격 트레킹이 이어지는데...

 

해설사 선생님이 꽁돌에 대한 이야기를...       옛날 옥황상제가 귀히 여기던 꽁돌을 왕자들이 가지고 놀다 떨어뜨렸다고...

해설사님의 이야기는 한없이 길어지고 살짝 발길을 돌려 바닷가로....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를 한없이 바라보는데  일행들이 빨리 오라고 재촉이다.

 

여행사를 따라 온 길이기에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어 아쉽지만 어찌하랴.

 

드디어  파도에 밀려 절벽이 3미터나 갈라졌다는 하늘다리.

 

다리 아래를 바라보니 그 깊이가 앗찔. 

배를 타고 섬을 한바퀴 돌아야 관매도를 제대로 볼 수 있다는데  우린 그럴 여유가 없다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내려오는 데   내 맘을 알았나보다.     숲 속에서 진달래가  안녕~~

 

 

 

선녀들이 내려 와 날개옷을 벗고 쉬었다는 곳에서 우리도 인증 샷.

 

다시 마을을 지나 해수욕장 쪽으로 조금 걷다보니...

 

울창한 송림이 눈에 들어오고...

 

 

폐교된 관매 분교와 천연기념물 212호 후박나무가 우뚝.      와.  엄청크다.

 

 

 

다시 송림길을 걷는데 잠시 일상에서 탈출 해 혼자 여행 왔다는 이  사람.

혼자서도 바다랑 아주 잘 논다.      너무 좋다면서...   

그래 가끔은 이렇게  혼자도 좋아.

 

우린 파도소리 들으며 삼만평의 송림사이  청정공기를 가득 안고 간다.

 

고운 모래사장.     즐겁게 뛰어 노는 아이들의 환한 모습.   다가 올 여름 풍경을 상상하며...

 

청정 바다와 함께 한 오늘 하루.      짧지만 코 끝이 상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