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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19년 여행

상록수 문학도서관을 가다.

by 송설여행 2019. 5. 2.

 

지난 4월 하순.    배달된 초댓장 하나.

- 상록수 문학 도서관에 초대합니다. -

이룻 이정님시인님의 반가운 초대선물.

 

상록수 문학 도서관은 어떤 곳일까?

궁금증을 가득안고 찾아간 작은 마을.

지인들과 함께 광천행 기차에...

 

오래 전 폐교된 곳을 살려 개관하는 상록수 문학도서관.

기증받은 도서로 주민과 문인들에게 책의 향기를 전하는 곳이라고...

여기 저기 주변을 돌아보고 이룻 시인님의 방으로...

시인님의 평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가슴 뭉클 했던 곳.

 

오늘은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새로운 날.

 

그래.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하는 건 행복한 일이야 !

 

 

도서관으로 가는 길은 시골 고향집 가는 길 같이 순박한 농촌풍경이다.

교문 앞에서 어러분들의 뜻을 모아 건립한 상록수비가 맞아주고...

 

잠시 학교 주변을 돌아보니 이순신장군상도 보이고  대나무 숲으로 둘러쌓인 뒷담이 싱그럽게 다가온다.

 

 

 

 

실내로 들어가자 눈에 들어 온 수많은 책들과 책장들.    뜻있는 여러분들의 열정이 보이는 듯...

 

이제 도서관 한쪽에 마련된 이룻 이정님 시인님 방으로...

 

 

 

얼마전 열심히 읽은 노을을 품고 흐르는 강이 반갑게 눈에 들어온다.

 

 

오랜 교직생활과 문학활동의 흔적들.

 

 

얼마나 열심히 교단에 섰으며 얼마나 많은 문학활동을 하셨는지 미루어 짐작이 간다.

 

 

 

 

 

 

 

 

 

손수 다 구석구석 손대어 꾸미셨다고...  그 연세에...     참 대단한 열정을 지니신 분.

 

꼭 오래전 모시던 교장선생님모습과 비슷해 잠시 미소를 지어본다.

 

경기 실버넷 뉴스의 인터뷰 요청으로 즐겁게 대화 나누시는 중....      다소 상기된 듯...

 

 

 

잠시 창밖을 내다보다 밖으로 나오니 아담한 독서소녀상이...

 

이제 떡파티를 하며 즐거운 담소를...  

 

 

 

 

 

다시 기차를 타고 서울로...     이제 도서관이 많은 이들을 풍요롭게 해 주기 바라며...

 

상록수 문학도서관 개관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