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천장호 출렁다리와 고운식물원

지난 주말 동료들과 충남 청양나들이를...

 

고속열차와 버스를 이용 신나는 5월 여행길~

 

총길이 207미터의 천장호 출렁다리를

후들후들 떨며 건너고

장승마을에서 맛있는 식사를...

오후엔 고운 식물원을 한바퀴.

11만평 위에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 5월.   함께 떠나요~~

 

 

천장호 출렁다리에 도착하니 고추의 고장답게 조형물도...

콩밭매는 아낙네 상도 보이고...

 

저 아래 고추 모양의 기둥을 잇는 기다란 출렁다리가 보인다.

 

 

 

이제 가까이 왔으니 건너야하는데...    다리가 벌써부터 후들후들.

 

여기까지는 출렁거리지 않아 다행.     이 커다란 고추의 입으로 들어가면...

주말이라 사람들은 많고 머리까지 어질어질....

원래 겁 많은  나.      그래도 어찌어찌 건너 소원바위까지 갔다돌아 오며   후유~~ 다시는 않 건널거야.

 

얼른  다음 장소 장승마을로 ...     초록의 길을 걷는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중 하나라고....

 

제일 처음 만난 이 돌장승.      말하지말고     듣지말고     보지말고....    그 깊은  뜻을  생각 해 보는 시간.

 

 

 

 

 

장승마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 도착한  고운 식물원.     보랏빛 등나무꽃이 하늘하늘~~

 

 

 

 

 

사계절 꽃을 피운다는 고운 식물원에는 5월답게 다양한 친구들이...

 

매발톱.    흰 금낭화.     마아가렛. 등등...

 

 

 

이 나무 본적 있으신지?     손수건나무라고...    그러고 보니 꽃이  손수건을 닮은 듯...

 

동의 나물도 예쁘게 피고...

 

새우난도 피고 있었지만 해설사님 따라가기 바빠 제대로 눈맞춤도 못해 속상하다.

 

둥굴레야.    다음엔 혼자 조용히 찾아올게.

 

 

 

철쭉과 영산홍이 한창인 식물원엔 다양한 꽃길과 야생화원이 조성되어 발길을 잡고있다.

 

정상에 오르니 이렇게 목 축이라고  기다리는 이 분은?

 

 

전망대 정자에 올라 잠시 산 아래 풍경을 눈에 담고...

 

 

꽃길따라 아래로...     이제 약속한 시간이 다 되었으니...

 

나중에 꼭 다시 찾고 싶은 고운 식물원을 나서는 발걸움에 아쉬움이 가득.

하루.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한 5월  청양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