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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19년 여행

순천만 국가정원의 5월

by 송설여행 2019. 5. 28.

지난 주 30도를 오르 내리는 여름같은 5월 하순.

 

여고 동창들과 생태도시 전남 순천으로...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를 열었던 아름다운 정원.

 

다양한 국가들의 특징을 살린 정원과 호수.

그리고 고운 꽃들과 나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천천히 느리게 걸으며 돌아봐야 하는 곳.

 

 

 

서울에서 일찍 출발했지만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정원 입장.   

오전에 와야 싱그러움 속에 돌아보는데 해가 따갑다.    그래도 형형색색의 고운 꽃 친구들이 반기고...

 

 

제일 먼저 돌아본 한국정원.    역시 우리 것을 돌아보니 마음이 편안해 지는 듯...

 

이 아이는?         강원도 사는 친구가 석류꽃이라고...

 

 

 

 

 

선조들의 정취를  느끼며 우리의 한국정원을 돌아보고  이제는 언덕을 올라 전망대로...

 

전망대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 속에 정원과 순천 시가지가 한눈에...

 

다시 아래로 내려와 습지 데크길로....      찰스 참바타의 작품이라는데...      자연으로부터의 탈주라고. 

 

동문을 향해 건너는 꿈의 다리.

 

전세계 어린이들의 솜씨로 구성된 작은 타일작품들.       우리도 잠시 동심속에서 꿈을 꾼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중국정원.      우리는  다도에 더 관심.     애들아 쉬어가자~

 

천천히 다도를 설명하시는 주인장.    경청하는 친구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차를 마시며 느리게 느리게....

 

얼마쯤 시간이 흘렀을까?     따깝던 해님도 기운을 잃은 듯...       꿈같은 시간이 흐른다.

 

내 독촉에 할 수 없이 일어선 친구들은 다시 정원 길을 이리저리 .... 

 

동천을 바라보는데 레일따라 스카이큐브가 ...     타 보고싶다.   시간 없어.   저건 다음에 ...

 

5월 초순에 오면 유채랑 철쭉. 튜울립이 만개한다는데  너무 늦었어.    그래도 조용해서 참 좋다.

 

우리 맘을 아는지 고운  양귀비 꽃길이 아쉬움을 달래주고....    꽃길 따라 걷다가 만난 자동차 .     어딜까?    자동차 강국  독일 정원이지.

 

이 화려한 빛깔은?    역시 멕시코답구나.     우리들 마음도 절로 환해진다.

 

 

 

 

드디어 오늘의 하일라이트.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정원 도착.       포토존으로 인기라니 우리도 찰칵.

 

 

오늘 돌아 본 정원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     또 한참을 머물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저 언덕은 전에 왔을 때 올랐으니 오늘은 패스~~  멀리서만 바라 본 호수정원.

 

 

 

구석구석 자세히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천천히 즐기며 산책하듯 돌아본 국가정원.

오늘 못 본 곳은 다음에 다시 돌아볼게~~ 

 

 

아름다운 정원에서 오감이 즐거웠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