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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외 여행/┖ 2019년 여행

몽생미셀 에서 파리까지...

by 송설여행 2019. 8. 3.


오늘은 프랑스 동북부 몽생미셀 수도원을 찾아가는 날.


썰물때만 오 갈 수 있는 바위섬위의 수도원.

수도원 꼭대기 미카엘상이 빛나는...

유럽의 유명 순례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수도원을 뒤로 하고 5시간을 달려 도착한 파리.

볼것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지만


에펠탑과 개선문.

오르세미술관을 돌아보며 아쉬움을 달랬던 파리여행.


자꾸 뒤돌아보게 하는 예술의 도시 파리.




마차도 있고 버스도 다녔지만 우리는 멀리 수도원을 바라보며 풀밭 길을 걸어서...


생 오베르주교  꿈에 3번이나 대천사 미카엘이 나타나 화강암 원뿔 바위산에 성당을 지으라고...


작은 면적에 거주인구 41명이라는데 매일 찾아오는 순례자는 엄청 많다고...     이제 제방을 만들어 늘 오갈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자 갯벌체험하러 줄지어 가는 학생들도 보이고 멀리 마을이 곱게 눈에 들어온다.




물 빠진 갯벌을 내려다보는 재미가 좋은가 보다.    나도 내려다보니 그림  한폭이 펼쳐지네.






수도원 내부도 이리저리 돌아보는데 긴 회랑이 인상적이다.






다시 계단을 내려와 수도원을 뒤로 하고 우리는 파리로...


5시간을 달려온 우리에게 에펠탑은 고운 선물로 다가왔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파리의 하늘은 잿빛에 비가 오락가락....


그래도 개선문도 돌아보고 거리도 걸어보며 파리를 느끼려 애쓴다.




세느강과 에펠탑을 다시 가까이서 바라보려 다가가는데...


즐겁게 사진찍는 관광객.     그래.   날씨가 흐리면 어때.   저렇게 즐기면 되는거지.


이제 오늘의 핵심 오르세 미술관으로....  이렇게 크고 잘 지어진 미술관은 생전 처음.   화가의 나라답다.


내게 주어진 시간 두시간.   5층의 거대한 이 미술관을 초 스피드로 돌아본다.   이러면 않되는데...

고흐의 자화상.    모델료가 없어 자신을 주로 그렸다는 안타까운 화가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여인들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    복장이 특이하게 다가오는...


고갱의 타이티의 여인들.   고갱은 타이티로 가서 때묻지않은 자연과 원주민을 많이 그렸다고...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이 인증샷을 하는 대형 시계앞에서 밖을 내다보며 문화산책을 마무리한다.


이렇게 파리에서의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가고 ... 

미술관을 나와 평화로운 세느강을 바라보며 발길을 돌린다.


며칠 더 머물고 싶었던 파리.    1박2일은 너무 짧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