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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19년 여행

국내 최장 케이블카 만나러 목포로...

by 송설여행 2019. 11. 13.

지난 주말 고속열차로 두시간 반 달려 간 곳.


개통 두달 된 목포 케이블카 타러...

국내 최장 3.23키로미터 왕복 40분.

산과 바다를 다 보여준다고...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 가지 말라지만

사정상 주말에 갈 수 밖에...

오후에 도착 늦게 탑승.


야호~~  덕분에 바라 본 금빛 낙조.

그리고 잔잔한 야경.


기대 이상의 목포 케이블카 체험 나들이.




멀리 보이는 케이블카에 가슴이 두근 두근.  원래 겁이 많아서...

출발점.  북항 스테이션.  그런데 아니 웬 줄이 이렇게 길어?    어휴~  끝없이 이어진 사람들...

바닥이 유리인 크리스탈 캐빈도 좋지만  겁보인 나는 일반 캐빈으로...


흰색은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탈 캐빈 빨간 색은 일반 캐빈.  드디어 탑승.

 

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할 거라지만 오늘은 해지는 일몰을 향해~~


하늘을 날으며 지나다 보면 유달산과 목포 시내가 멀리 눈에 들어오고  1차 유달산 스테이션 도착.

내려서 유달산 일등바위를 둘러 볼 수 있으나 주말에는 다시 타기 어려워 패스~



유리창 너머로 바다 풍경을 눈에 담는 사이 케이블카는 고하도로 날아가고 점점 날은 저문다.


드디어 고하도 도착.   마침 해님이 붉게 물들며 숨으려하고...    에구 밧데리 부족 폰으로 찰칵~


부랴부랴 내려서 아름다운 금빛 낙조를 마음에 담으며 잠시 말을 잃었다.


작은 섬 고하도.   날이 어두워지고 있어 고하도 전망대까지만 가기로...




전망대 언덕을 오르는 사이 해님은 완전히 숨어 버리고 하늘은 붉게 붉게~~  너무 좋다는 동료들.




드디어 고하도 전망대 도착 4층 목조 건물.   에리베이터는 없고 대신 이런 글이...ㅎ




멀리 목포대교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전망대 내부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전망대에서 바라 본 하늘 그리고 바다.   한참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이제 주변이 캄캄해지고 목포대교도 지주타워도 색색이 변하는데 ...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한 야경에 우린 모두 행복의 미소를...


너무 늦었다~   서둘러 고하도 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케이블카를 탄다.



금빛 낙조와 잔잔한 야경에 행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