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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19년 여행

목포 근대역사 문화공간을 찾아서

by 송설여행 2019. 11. 16.

11월 중순.   목포여행  2일차

첫 날은 케이블카 타고

둘쨋 날은 우리의 근대 역사골목을 돌아 본다.


목포 근대역사 1관,  2관에서

아픈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고

조선시대 수군의 진영이었던

목포진에서 잠시 쉼을 갖는다.


언덕아래 골목길을 걷다가 들린 곳.

전통자수갤러리 다가올에서 맛난 우리 차 한잔.

그리곤 발걸음을 돌려 목포역으로...


다시 우리가 있던 자리로 돌아간다.



목포 개항 직 후 지어져 일본 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곳.   목포 최초의 서구적 근대 건축물이라고...

입구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실내를 돌아 나와 건물 뒤편으로 가면 방공호가 있다.

일제의 전쟁 준비의 흔적이 그대로...




2관에서는 더 잔인한 모습이...  고문도구란다.   아. 눈시울이 붉어진다.


영친왕과 이방자여사의 모습에 더 더욱 아프게 다가오는 우리의 지난 시간들.








역사관을 나와 골목길을 돌아 언덕을 오르면 목포진역사공원이나온다.


이제 더 먼 과거의 시간으로...     조선시대  수군의 진영


일제시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군사기지인 목포진을 다시 복원했다고...






언덕 위라 바람이 엄청 불고...    잠시 쉬면서 어제와 오늘을...    일본과 우리를 생각해 본다.




멀리 오늘의 목포 시가지를 바라보고  다시 목포진을 돌아 내려와 ...


작은 갤러리 카페 다가올에 가면 우리의 아름다움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참 예쁘다.  보고 또 보고...    차 마시며 눈이 호강을...    문득 여고시절 자수놓던 가정시간 생각도 나고...


우리 것에 대한 긍지가 우리의 마음으로 다가오는 다가올~


한땀 한땀 정성 가득한 작품 속에는 주인장의 20년 전통자수 사랑이 가득하다.




얼마전 전시회도 가졌다며 제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그녀의 바느질 인생이 부럽기만 하고...


맛난 대추 차를 마시고 이제 우리는 우리 갈 길을 ...   



잠깐이지만 우리의 지난 날과 내일을 생각해 본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