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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19년 여행

성북동 옛돌박물관과 길상사

by 송설여행 2019. 12. 2.


지난 11월 중순. 후배들과 성북동 골목투어를...


그중 제일 인상적이었던 곳은

우리 옛돌박물관과 길상사.

2015년 북악산 아래 성북동에 에서 문을 연

옛돌박물관에서 우리 옛 조상들의 흔적을 만나고...


길상사에서 법정스님의 말씀을 떠 올리며

잠시 쉼을 갖은 하루.



서울 도성밖에서 문화재가 가장 많은 성북동.   한성대역에서 내려 마을버스타고 옛돌박물관으로...


옛돌박물관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전시관이 있다.  1층 환수 유물관.


2층. 마을 입구나  길가에 세워서 전염병을 옮기는 역신이나 잡귀를 막아준다는 벅수관도 있고...



3층 기획전시관에는 여러 그림들이 전시 중.  김환기님의 작품들.


추사 김정희 세한도가 신세한도 영상으로 4계절을 보여주는데  겨울 작품만 찰칵.


자수관도 있어 여고시절 수 놓던 시간을 떠 올리며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



각 층마다 밖으로 나올 수있어 나와보니 작은 정원들에도 소나무와 돌 작품들이 가득.






어떻게 이많은 옛돌들을 모아놓았을까?   궁금함을 안고 열심히 살펴본다.


돌의 정원에서 고개를 들어 바라본 민불.  조선후기 작품이란다.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제단도 보이고...




다양한 악기를 들고 연주하는 동자 음악회.  자세히 보면 악기가 다 다르다.




미를불을 바라보며 언덕을 내려오는데     와~    여기에도 많은 작품들.  석등. 석탑. 문인석 무인석.




언덕을 돌아 내려오는데 노오란 갯국이 곱게 인사한다.


다음에 다시 돌아본다고 마음 먹으며 고운 나뭇잎 따라 길상사로 발걸음을...



가끔 머리가 아프거나 힘들때면 찾아오는 곳.   도심 속 힐링 공간 길상사.



법정스님의 책을 읽으며 많이 노력했는데 아직 한참 멀었다.  

다 내려 놓으라는 말씀 다시 떠올리며 앉아계시던 의자를 돌아본다.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고 이제  발걸음을 옮긴다.



과거에서 현재를 오가며 조용히 산책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