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한바탕 추위가 지나간 목요일.
따듯한 남도에는 봄이 왔다고...
서둘러 완도로 달려간다.
아직 바람은 좀 차지만 ...
노오란 복수초와 매화
그리고 길가 풀 숲에는 봄까치꽃이 여기저기서 손을 흔든다.
봄이라고~~ 빨리 오라고~~
서울은 아직 겨울 끝자락인데...
봄향기 가득한 완도 수목원에서...(2020. 02.21)
오랫만에 찾은 완도. 대교를 달리며 파아란 바다풍경에 절로 즐거움이...
세번째 찾은 완도 수목원. 반갑게 맞아주는 이 아이들.
봄소식을 제일 먼저 전하는 너희들이 있어 행복한 나.
노오란 복수초와 분홍 빨강의 겹동백이 너무 고와서 한참 눈맞춤하고...
은은한 향기에 발길을 돌려 만난 이 아이. 고운 자태를 뽑내는 매화아씨.
눈길좀 달라는 봄까치꽃도 지천이다. 그래 반가워~ 내가 친구 해 줄게~~
잠시 열대식물관에 들러 고운 친구들을 만나며 쉬다가...
다시 길을 걸어 내려오며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본다.
모두 같은 마음. 꽃길만 걷자.
수선화와 비단잉어의 고운 자태를 눈에 담으며 발길을 돌린다.
완도 수목원에서 전해 준 봄 소식에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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