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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ㄴ 2020년 꽃 기행

광릉 수목원의 봄꽃나들이

by 송설여행 2020. 4. 9.

4월 초순.  매일매일이 화창한 봄날.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광릉숲으로...


다양한 식물들이 살고 있는 곳.

이  봄에는 어떤 모습일까?

전 날 예약을 하고 아침 일찍 달려간다.


보랏빛 깽깽이풀.

히어리와 미선나무.

아름다운 길마가지꽃들과  봄 산책을...




아침 9시.  문 열자마자 찾아 간 곳.   보고 싶었던 깽깽이풀에게로...


매년 멀리 대구까지 달려가 만나던 이 친구들을 올해는 못 만나나 했는데 ...



개미들이 씨앗을 운반하여 번식시킨다는  이 아이는

가까히 다가가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매혹적인 깽깽이풀을 뒤로 하고 만난 히어리.




이름이 참 곱다.   히어리.   봄이 옴을  일찍 알려주는 꽃나무.




우리나라 특산종 이 친구는 미선나무.   흰개나리꽃을 닮았네.




언제 봐도 아름다운 길마가지나무꽃.     은은한 향과 함께 멋진 동작을...


꽃술이 발레리나 슈즈를 떠 올린다는 이 친구처럼  고운 모습들이 가득한  세상을 그려본다.




자목련의 눈부신 기지개를 바라보다  호수가에 앉아 잠시 쉼을...






자.   이제 돌아가자.   앵초의 발그레한 배웅 속에  오늘도 행복한 나.



    

la rose tremiere / Don&Cle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