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봄에 때 아닌 강풍 주의보.
그래도 봉화 분천 산타마을 여행을 강행.
날도 흐리고 바람에 날아갈 것 같고...
몇해 전 백두대간 협곡열차로 찾아갔던 분천역.
1956년 1월1일
처음 문을 열은 분천역은 오지의 간이역이었으나
2013년 4월 11일 브이트레인 개통으로
연간 40만명을 돌파.
비수기였던 겨울철에도 산타마을 개장으로
성황을 이룬다고....
배나들이 마을도 들러 쉬다가
쉬엄 쉬엄 돌아 본 분천 산타마을 나들이.
오지마을 봉화 분천에도 새로운 길이 생겨 이번에는 자동차로 쉽게 달려간다.
분천역 가는 길에 만난 배나들이 마을. 낙동강 줄기따라 곱게 자리잡고 ....
동네 구경하는 우리를 보자 반갑게 짖어대는 이 친구들. 겁이 나서 멀리서 바라보며....
드디어 산타마을 도착. 각종 산타들이 여기저기서 맞아주는데...
아. 어쩌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동네가 적막감에 쌓여있다.
동화 속 나라에 온 듯 즐거운 마음이 잠시 침울해지고...
봉화 오지의 작은 분천역은 백두대간 열차의 시발점.
분천역에서 열차를 타고 철암역까지 협곡을 달린다.
전에 타고 왔던 V트레인. 쉬엄 쉬엄 달리는 창 밖으로 굽이 굽이 협곡이 흐른다.
역 주변을 돌아보고 동네로 내려와 분천역 나들이 마무리. 어서 모든게 일상으로 돌아가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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