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봉 자연휴양림 숲길.

푸르름이 가득한 5월 초순.

마치 여름이 온 듯 더웠던 지난 주.

강씨봉 자연휴양림 힐링의 숲길을 걸었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엣날에 궁예의 부인 강씨가 터를 잡고 살았다고...

높은 강씨봉 봉우리는 다음에...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다.

들꽃도 만나고 산철쭉도 바라보며

느리게 걷는 힐링의 숲길.

입구에서부터 사랑 가득한 향기가...

연분홍 산철쭉이 너무 고와서 보고 또 보면서...

너는 어떻게 그렇게 고운 색을 가졌니?     부러워라 ~

아주 천천히 숲길을 걷는 시간.  시간은 자꾸 흐르지만  더 느리게....

보랏빛 구슬봉이도 만나고 돌단풍 꽃도 눈맞춤하며 ...

아.  제비꽃도 있었구나.   너무 흔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작은 네가 참 예쁘다.

휴양림 숙소를 바라보니 하루 자고 가고 싶지만 다음에 다시 오기로...

이제 귀여운 개구리를 뒤로 하고  휴양림을 돌아나온다.

조용한 숲길을 걸으며 만난 자연 속 친구들.  오늘도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