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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21년 여행

산청 남사예담촌과 수선사

by 송설여행 2022. 1. 1.

남해 여행을 마치고 서울 올라가는길.

 

오늘은 산청을 둘러보기로...

고즈넉한 담장이 아름다운 남사예담촌.

지리산 초입에 자리잡은 전통한옥마을을 걸어본다.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이 보이는 수선사.

스님 한분이 30년의 세월을 공들여 만든

아름다운 사찰은 어떤 모습일까?

 

12월  겨울이라  다소 쓸쓸했지만

아담하고 편안해 보이는 작은 사찰에서

잠시 쉬며 남도 여행을 마무리한다.

 

한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을 제 1호. 남사예담촌.    서로 햇빛을 받게 하려고 굽어자란 부부 화화나무.

부부의 사랑이 이런거구나.      잠시 바라보며 자신을 돌아본다.

 

 

수백년 넘은 고가의 옛 담장 토담안으로 곶감말리는 풍경이....

 

토담길을 걸으며 시간여행도 하고 고가 대문에 기대어  감과 어울리는 풍경에 한참을....

 

 

골목마다 감나무가 많이 보이더니 여기저기 아직도 주렁주렁.   감을 바라보니 절로 풍요로워지는 내 마음.

발길을 돌려 찾아간 소박한 사찰 수선사.    입구에서 귀여운 미소로 맞아주는  부처님.

사람과 연꽃의 관계. 인연.      다리나무들은 돌밤나무로 만들어 물에 잘 썩지않는다고....

작은 연못 삐거덕 나무다리를 지나 동그란 원형의 길.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하나하나가 한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졌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깔끔.

 

너른 잔디밭을 지나 걷다보면 작은 탑과 대웅전이 아주 단아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문화재가 많은 곳도 아니고 화려한 건축물도 아니지만 작은 정성이 곳곳에 보이는 수선사.   마음에 점 하나.

이제 남도 여행을 마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는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