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날을 붙잡고
여고동창들과 함께 찾은 원주 치악산 구룡사.
작년에는 은행나무가 연둣빛이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아주 노랗게 물들어서
와우~~ 절로 탄성을...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 구룡사.
눈이 부시게 푸르른 10월 마지막 날.
곱게 물든 단풍길을 걷는다.
오랜 우정만큼이나 아름다운
치악산 구룡사 계곡의 가을 날.
올해는 날씨탓에 단풍이 곱지않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원주 구룡사계곡으로...
와~~ 노랗게 노랗게 물 들었네~~ 절로 노래가 나오는 200년 은행나무. 너무 예뻐서 한참을...
오랜 고찰 구룡사 사천왕문을 지나 한계단 한계단 오르며 대웅전으로...
대웅전 앞 국화향에 미소지으며 조용히 경내를 돌아본다.
이제 친구들과 함께 구룡사 계곡을 잠시 걸어보기로... 강원도 사는 친구가 있어 앞장서니 참 좋아.
바스락 낙엽도 밟으며 오손 도손 정겨운 가을 소풍 길. 친구의 정성 가득한 김밥도 먹으며....
아름다운 음악 못지않은 물소리. 새소리~~
다시 내려오는 길. 은행나무가 아쉬워 한번 더 눈 맞추고 돌아서는데 자꾸 뒤 돌아본다.
작년에 공사중이던 찻집이 아주 특별한 모습으로... 다음에 들어가 보기로... 친구의 집으로 달리는 차창밖은 가을이 곱게 흐른다.
올해도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단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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