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늘 국사봉 위에서만 바라보던 임실 옥정호 붕어섬.

이제는 출렁다리로 건너간다.

 

총길이 420미터. 폭 1.5미터.

붕어를 형상한 높이 83.5미터의 멋진 주탑.

 

시원한 바람과 짜릿함을 느끼며 붕어섬으로...

붕어섬 생태공원은 가을이 절정.

구절초를 비롯한 국화들의 잔치가 한창이다.

 

붕어섬 생태공원 꽃길을 걸으며

우리는 벌과 나비가 되어 춤추듯 가벼운  발걸음을...

옥정호 주차장에서 다시 셔틀을 타고 옥정호 매표소로...   앞에 멋진 출렁다리가 보이고...

 

다리 입구에서 옥정호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리를 건너는데  옥정호 윤슬이  아름답게 빛난다.

 

너도 나도 다리 건너다 말고 인증샷 찍느라 야단~  겁보인 나도 무난히 건너는 옥정호 출렁다리.

 

중간 주탑 전망대에 올라가 내려다 본 다리 위.  붕어섬의 전체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다리끝이 아득하게....

 

드디어 붕어섬 생태공원 도착.   국화꽃길이 열리고  구철초 향이 은은하다.

 

작은 언덕위에는 무엇이 있을까?     예쁜 유럽풍 집이 보이네.

 

귀여운 아이들과 눈 맞추고 안으로...  1층에서는 임실치즈도 팔고  2층은 편안한 휴게공간.   임실엔치즈하우스.

 

 

2층에서 내려다 본 국화꽃 한마당.    가을을 노래하는 듯...

 

꽃길따라 산책을 하며  붕어모양의 지도를 바라보니  정말 신기하다.   어떻게 이렇게 생겼을까?

 

빠알간 단풍.  고운 구절초에  바람에 춤추는 억새까지...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한 붕어섬.

 

 

붕어섬 일부는 다음에 돌아보기로 하고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 돌아나온다.  여기 오길 참 잘했어~

사계절 아름다운 옥정호의 가을 오후  짧은 시간은 아쉽게 흘러가고  우리는 다음을 기약한다.

붕어모양의 주탑이 너무 멋있어  한번 더 돌아보며  옥정호를 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