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너무 자주 오는 금년 가을.
그래도 떠나고 싶다.
지난 주. 청량리서 무궁화를 타고 영월로 ...
이번에는 관광택시를 이용하여 영월 돌아보기.
제일 먼저 조선 6대임금 단종의 능. 장릉으로...
근처에는 보덕사라는 사찰이...
단종의 넋을 기리는 단종어각에서 다시 단종을 만난다.
이제 영월의 유명한 붉은 메밀을 만나러 동강가로...
그러나 너무 늦었다.
그래도 붉은 메밀의 마지막과 황화코스모스로
가을 영월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

영월 도착하자마자 관광택시로 단종임금을 만나러 장릉으로... 먼저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엄홍도 정려각을 돌아보고 언덕위로.


언덕 위에는 단종의 능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유배 4개월만에 사약을 받고 17세에 승하. 아픈 우리역사.


언덕에서 바라보면 아래에 제사를 지내는 정자각이 .... 홍살문과 능지기가 살던 수복방도 보인다.


단종의 제사를 지낼 때 물을 기르던 영천에는 아직 물이 고여 있고 조금 이르지만 유난히 예쁜 단풍들이 ...



단종 역사관을 돌아보고 나오는데 단종을 위로하듯 단풍나무가 바람을 타고 가을 향기를 전한다.


장릉 옆. 동네 안쪽 산 아래에는 보덕사라는 작지만 오래 된 천년 사찰이....


단종을 모신 단종 어각안에서 다시 단종의 영정앞에 서니 단종의 숨결이 느껴지는듯하다.


보덕사의 특별한 해우소. 전통양식을 지닌 남녀 구분 12칸의 화장실로 고종시대에 세웠지만 원형 보존이 잘 되어있어 살짝 엿보고...


이제 영월에서만 만난다는 붉은 메밀을 만나러 삼옥마을 동강가로 달려간다. 이국적인 가을 풍경을 기대하며...


잦은 비에 축제 끝무렵이라 그럴까? 2만5천평의 메밀은 내년을 기약하듯 저물고....


그래도 황화 코스모스와 갈대가 동강을 바라보며 곱게 춤추고 있어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


단종과 함께 한 영월의 가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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