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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아름다운 음악과 글/┖ 좋은글과 시 감상26

일상의 기적 <8년 전 작고한 박완서 작가의 글> ♤ 일상의 기적 - 박완서 덜컥 탈이 났다. 유쾌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뻐근했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웬걸, 아침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조차 힘들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사소한 일들이 .. 2019. 8. 22.
노루귀 / 고경숙 (봄을 기다리며...) 봄을 기다리며... 노루귀 고경숙 산새 아직 찬물 찍어 세수하는 골짜기를 지나 포르스름 연초록 풀빛 번지는 내변산 능가산 등성이를 오른다 비탈길 내딛는 걸음걸음 사각거리는 갈잎 사이사이 햇살 한 줌까지 모아 쥐고 옹색하다 자리 투정한 적 없이 혼신의 힘으로 털보송이 꽃대 밀어 .. 2019. 3. 27.
노랑제비꽃 / 홍석영 노랑제비꽃 / 홍석영 층층이 쌓여있는 분노의 부스러기 새로 살포시 내미는 그대 얼굴을 행여나 볼까 봄마다 찾아오지만 그대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무작정 찾아간들 만날 수 없어 허탈한 마음이 눈덩이처럼 쌓여 가면 내죄를 원망 합니다. 고향 뒷산에 먼저 올라 설렘을 촘촘히 가득 담.. 2019. 2. 19.
[스크랩] 하늘과 바람과 별을 위해 '하늘과 바람과 별을 위해 (시인 윤동주를 그리며)' 이룻 이정님 시_이룻 이정님 낭독 * 위 영상이 동작하지 않을 시 아래 주소를 클릭 바랍니다. https://youtu.be/YbL1tbuM_-s ※ 위 영상을 시청하실 때에는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셔서 최고화질(720p이상)로 설정.. 2019. 1. 21.
좋은 친구들 - 소중한 친구에게 - 친구라는 말 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우정보다 소중한 것도 없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아름다운 친구 소중한 우정이길 바랍니다. 가끔, 사랑이란 말이 오고가도 아무 부담 없는 친구, 혼자 울고 있을 때 아무 말 없이 다가와 "힘내"라고 말해줄 수 있는 당신은 바.. 2018. 10. 7.
코스모스 / 홍석영 코스모스 홍석영 당신의 미소 잊지못하는 까닭은 언제나 어느 때나 살포시 웃고 있으니까요. 가냘프게 흔들리며 꺾어질 듯 꺾이지 않는 당신의 자존감 현란한 춤사위가 한바탕 펼쳐진다 동그란 별꽃으로 피어나 바람을 사모하는 당신 흐느끼는 숨소리마저 그리움으로 빚어낸 첫사랑의 .. 2018. 9. 16.
행복을 만드는 사람 행복을 만드는 사람 상대 인격을 먼저 배려하는 사람. 볼 때마다 웃으며 힘을 주는 사람. 어디서나 말끝마다 감사하는 사람. 언제나 재빠르게 나서서 도와주는 사람. 일을 시작할 때 항상 먼저 챙기는 사람. 가시를 먹인 자까지도 용서하는 사람. 행복을 만드는 사람은 영원히 사는 사람. .. 2018. 8. 28.
이런 며느리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며느리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며느리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방에 사시는 시어머니가 올라 오셨다. 결혼한 지 5년이 되었지만, 우리집에 오신 것은 결혼 초 한번을 빼면 처음이다. 청상과부이신 시 어머니는 아들 둘 모두 남의 밭일 논일을 하며 키우셨고, 농한기에는 읍내 식.. 2018. 7. 7.
우리는 참 힘들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힘들 때에는... 사는 것이 힘이 들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나 혼자 이런 시련을 당하고 있는지 모른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될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를 돌아 본다면 우리는 참 많은 시련을 잘 이겨내어 왔답니다. 처음, 우리가 세상을 볼때를 기억하나요. 아마 아무도 기.. 2018.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