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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아름다운 음악과 글/┖ 좋은글과 시 감상26

아름답게 나이들기 우리들은...... ■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 그것은 끝없는 내 안의 담금질 꽃은 질 때가 더 아름답다는 순종 의미처럼 저물어 가면서도 아름다운 자태를 놓지않는 노을은 구름에 몸을 살짝 숨겼을 때 더 아름답습니다. 바람은 비내리는 날에도 구름을 탓하는 법이 없습니다. 아름답게 나.. 2018. 5. 10.
봄 / 피천득 봄 / 피천득 .bbs_contents p{margin:0px;} ‘인생은 빈 술잔, 주단 깔지 않은 층계, 사월은 천치와 같이 중얼거리고 꽃 뿌리며 온다.’ 이러한 시를 쓴 시인이 있다.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이렇게 읊은 시인도 있다. 이들은 사치스런 사람들이다. 나같이 범속한 사람은 봄을 기다린다. 봄이 오.. 2018. 2. 28.
시작과 끝 / 이룻 이정님. 시작과 끝 이룻/ 이정님 시작을 모르는데 끝을 어이 알며 온 길 모르는데 갈 길을 어찌 알았으리오 주신 말씀 대로 태양을 사모하듯 가슴에 품고 행복 만들며 해바라기로 살았어라 힘들면 힘든 대로 외로우면 외로운 대로 가는 해 오는 해 헤아리며 따슨 가슴 포개며 살았어라 무한 공간.. 2018. 2. 10.
목련의 2월 - 이길원 목련의 2월 소망이란 2월 하늘아래 목련꽃 봉오리 같은 것 붉은 산수유 열매 허벅지 자랑하는 조급한 계집처럼 소름 돋는 살결 오그릴 때 칼날처럼 등에 꽂히는 찬바람 맞으며 가슴속에 꽃잎 싸안고 기다리는 것 어느 꽃인들 먼저 피어 바람을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가 어느 꽃인들 따듯.. 2017. 12. 9.
[스크랩] 171116/넌지시 일러줍니다 넌지시 일러줍니다. 靑蘭왕영분 붉게 물든 잎사귀 사이로 햇살이 비껴가며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갈바람이 살짝 건드려주니 생각에 잠겼던 나뭇잎들이 우수수 아래로 내려앉습니다. 먼저 와서 온몸을 비벼대던 단풍잎들 살며시 자리를 양보합니다. 먼 길 가는데 손잡아 주려는 듯 서.. 2017. 11. 19.
[스크랩] 171112/버티기 작전 버티기 작전 靑蘭왕영분 바람 부는 창밖 붉은 감하나 매달려 온 힘으로 버틴다. 하얀 눈 내리는 어느 겨울날 젖은 날개로 찾아 줄 까치는 어찌 하냐고. 사랑으로 버티노니 풀한 포기에도 눈길가고 모든 생명체가 새롭고 감사하네 낡고 벌거벗은 몸에도 희망은 있음이야 171112 2017. 11. 19.
이가을에 - 시 / 이정님 2017. 11. 19.
홍학 - 이정님 시, 김성희 곡 - 소프라노 이미경 2017.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