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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 2018년 꽃 기행

태백 만항재의 봄

by 송설여행 2018. 4. 25.

봄이 느리게 오는 태백.

오늘은 만항재와 근처 계곡으로 들꽃 친구들을 찾아 나섭니다.

늦은 봄이나 여름에만 찾던 태백을...

아직 썰렁한 느낌.

그래도 꿩의 바람꽃과. 4월의 여왕 얼레지. 홀아비 바람꽃.

동의 나물과 괭이눈도 만나고...

이제 봄이 시작된 태백을 천천히 느끼고 옵니다.  

 

 

 

산상의 화원 만항재에는 꿩의 바람꽃이 절정이고...

 

오늘은 열심히 뒷태의 아름다움을 담아보려 노력합니다.

 

 

 

 

 

보랏빛 얼레지도 나도 질세라 여기저기서 손짓하고....

 

 

 

우아하게 날개를 펼쳐 보이네요.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모두 반하게 된다지요?

 

 

 

무얼 찍는지 정말 열심입니다.  저는 개별꽃과 놀고...

 

 

 

근처 작은 계곡에서 만난 순백의 홀아비 바람꽃.

 

 

 

그리고 웬일로 속살을 보여주는 큰 괭이밥.

 

 

 

 

 

이제 막 펼치기 시작한 노오란 동의 나물.  어떻게 이런 황금빛을 자연은 주시는걸까요?

 

 

 

이제 계곡 아래로 내려가니 괭이눈이 눈을 반짝거립니다.

 

 

 

 

 

아주 작은 이 친구들은 아기 괭이눈이죠.     물가에서 이끼와 함께 사는...

 

서울에는 다 지고 없는 목련이 눈부시게 고운 태백의 4월.   

돌아오는 발길이 아쉬운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