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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 2018년 꽃 기행

세정사 계곡에서 앵초와 놀다

by 송설여행 2018. 4. 27.

변덕스런 날씨에 만나지 못하면 어찌하나?

봄꽃들이 가 버릴 가 보아 마음 졸이며 서둘러 세정사 계곡으로....

입구에서 반겨준 보랏빛 벌깨덩굴.

작년에도 만났던 그림같은 앵초.

미나리냉이와 피나물.

처음만난 으름덩굴꽃까지...

하나하나  이름 불러주며 계곡을 오르락 내리락.

덕분에 힐링의 하루를...

 

보랏빛 정말 예쁘죠?  계곡 입구에서 제일 먼저 맞아 주더라고요. 

반갑다.   벌깨덩굴아~~~

 

오늘의 주인공 앵초. 혹시라도 못 만날까 노심초사하며 달려왔는데...

 

물가에서도 나무 밑에서도 고운 자태를 보여주는 분홍빛 앵초

 

 

 

하얀색 이 친구는 미나리 냉이.  비가 많이 왔는데도 물가에서 잘 버티고 있네요.

 

줄기에서 붉은 유액이 나와서 피나물이라지만 숲을 밝혀주는 아름다운 노란색 친구.

 

 

이 친구는 으름덩굴꽃.  저도 처음 만나요.

 

으름은 보았지만 꽃이 이렇게 예쁠줄은...

 

둥굴레와 족두리풀. 그리고 나도 개감채까지...

 

 

계곡을 내려오는데 홀아비바람꽃이 물소리와 함께 손을 흔듭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