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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외 여행/┖ 2018년 여행

체코 텔츠와 발디체 레드니체성

by 송설여행 2018. 6. 29.

여고 동창들과  다시 찾은 체코는 여전히

변함없이 그자리에 그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텔츠는

바로크양식의 구시가지가 인상적이고

역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체코 남부의 국경마을 발디체와 레드니체는

체코의 숨은 보석으로 리히텐 슈타인가의 중심영지였다.

두 성을 돌아보고 쿠트나호라를 들러 다시 프라하로...

 

잔잔히 흐르는 물가를 지나 조금 걸으니 동화같은 마을이 눈에 들어오고...

 

 

예수의 성스런 교회의 두개 첨탑이 우뚝 서서 맞아주는게 아주 인상적이다.

 

 

 

그런데 더 내 눈을 사로 잡은  건...  이게 뭐지?    파스텔톤의 건물들.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과 광장.   그리고 흰색 벤치.    그냥 지나 칠 수 없어 찰칵찰칵.

 

 

 

 

 

좀 더 머물고 싶은 곳.   그러나 인솔자의 빨리 빨리를 들으며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다음 날 찾은 체코 남부의 레드니드 발디체 문화경관.

 

먼저 발디체 성의 와인 저장고에서 십여종의 와인을 조금씩 시음.   나도 한병 사들고... ㅎ

늘 17도를 유지한다는 와인 저장고가 엄청 크다.

 

아름다운 성의 외관을 부지런히 돌아보고...

 

이제 고딕양식의 레드니체 성으로... 

 

 

 

외부에는 아름다운 정원. 내부엔 리히텐슈타인가문의 손때가 묻은 가구들.

 

 

 

 

 

열심히 설명을 듣는 일행들.  나는  창살사이로 보이는 창밖 풍경에 빠져 딴짓 중.

 

나무 계단의 섬세한  조각들이 눈길을 끌고...

 

 

 

 

 

시간관계상 부지런히 발길을 돌려 장미향이 가득한 예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은의 왕국 쿠트나호라로...   흑사병으로 희생된 4만의 해골이 장식된 해골성당에 잠시 들린다.

세상에나~~  믿기지 않을 만큼 많은 해골들.... 무서운 흑사병의 흔적.

 

 

 

은의 왕국이었던 쿠트나호라는 이제 잘 모르는 작은 도시가 되었지만...

 

성 바르바라성당의 아름다운 모습이 지난 날을 느끼게 하는데 아쉽게도 외관만... 

 

그래도 성당 앞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마을 전경은  잊을 수가 없을 듯...        아름다운 체코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