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디를 갈까?
그래. 제주 올때마다 꼭 들리는 곳.
노리매공원. 노리매 = 놀다+매화 순우리말이란다.
1월부터 매화 축제 중인 공원
사시사철 꽃들을 볼 수 있는 자연 속 공간.
매향뜨락을 거닐며 한참을 매화향에 취한 날. (2019.02.23)
숙소앞 옥빛 바다를 지나 대정읍에 위치한 노리매공원으로...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작은 정자와 태우를 만나고
화산탄 사이로 또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이제 매향뜨락을 거닐며 노리매한다.
어떤 빛깔 매화가 예쁠까? 깨끗한 백매? 아님 소담한 홍매?
난 그저 이제 막 시작하는 이 아이들이 제일 예쁘다.
한참을 매화랑 놀다보니 붉은 빛 동백이 시샘하는 듯 바라보고...
그래. 너도 예뻐~~
매향뜨락을 지나 아담한 한옥에서 잠시 쉼을 갖는데 노오란 귤이 반갑게 눈에 들어온다.
이제 우리도 그만 놀고 가야지.
다정한 두 부녀의 뒤를 바라보며 야자수길 따라 산책로를 나선다.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노리매 하며 소소한 행복을 느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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